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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커버만들기

by 달빛아래서 2019. 4. 13.

꿈을 품은 미싱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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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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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질그릇 마냥 투박하지만
정화수에 마음을 담듯.

나의 첫미싱도 그렇게 간절한 마음과
떨림이 물든
손길이 묻어났다.




단지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것을 찍어내듯
만들것만 같은 꿈을 꾸게한
나의 첫미싱.






스무살도 훨씬 넘은, 나의 꿈을 담은 미싱은
시간에 떠밀려

더좋은 디자인과 기능을 뽑내는 미싱에
책상 한켠으로 밀려났지만.

내겐 값으로 칠수없는 골동품과 같다.



내게 꿈을 심어준 미싱에게
예쁜 덮개를 만들어주려고 마음먹었다.





작업실에 놓여진 미싱에 예쁜 커버하나
씌우는것 조차
며칠째 고심중이다.


무엇을 만들려면 며칠동안
디자인생각으로 잠들기전까지 고민한다.



내가 무슨 작가라고...





하지만 손으로 이왕 만들고
시간들일거면 좀 더 예쁘게 만들고싶은
욕심이 앞선다.



연습삼아 만드는것 조차
원단 고르는것에 신중한 난

남들보다 더디지만
만들고서 버려지는것보다

선물로 주는것에 익숙하다.



보통 디자인을 짜는 큰 틀은
핀터레스트에서 둘러보는것으로
시작하여


남들과 다른
나만의 디자인을 그려내는게
내 몫인게다.




세상에 이렇게나 다양한 디자인의
미싱커버가 있다는것에
놀랍고


나의 안목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세상에 고맙기까지 한다.





다양한 디자인의 미싱덮개를 보고
과연 어떤 모양으로
나의 작품이 탄생될지...
나조차 기대된다.









p.s핀터레스트에서 자료수집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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