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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마당에 나무들이 빨갛게 물들다

by 달빛아래서 2024. 11. 5.

우리집 마당에도
나무들이 빨갛게 물이 들었다
마당 가운데서 중심을 잡고 있는
내가 사랑하는 청단풍나무와
팬스곁에서 대문을 지키고 있는
홍단풍과 화살나무
여름에 열심히 열매를 내어 주던
블루베리 두그루
이제 그 잎이 마당곳곳에 떨어져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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