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의 전원일기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달빛아래서
2017. 12. 24. 15:52
해가지면
우리집 야경은 화려하다
성탄과 송년과 새해맞이를 위해
한달전부터 장식해 놓은 장식등은
11월말부터 구정때까지 켜둔다
대문위 아치에도
마당가운데 소나무에도
축대위 팬스위에도
해진후부터 새벽이 밝아올때까지
오색등이 화려하게 반짝거린다
시골동네라
드문드문 집에서 나오는 불빛 뿐
가로등도 별로 없어
해만지면 온동네는 거의 캄캄
그래서 우리집 정원등과
성탄맞이 장식등은
멀리 오고가는 차량들에
작은 볼거리와 위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