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향한 나의 잔소리
박근혜의 내공과 혜안
달빛아래서
2018. 4. 6. 23:22
역시 박근혜란 분은 내공도 대단하지만
멀리보는 눈도 대단한 것 같다
2016년 11월 새누리당 못난이들이
퇴임 후 전직대통령 예우를 들먹이며 생각해 주는 척,
조기 자진퇴진을 요구했었지만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탄핵당했었다.
그러나 그때 조기퇴진을 했었더라면 지금 어땠을까?
아마도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기획된 탄핵의 과정과 결과를 놓고 볼 때,
조기퇴진 했다고 해서 보수가 정권을 잡았을리도 없었고
조기퇴진 했다고 해서 박근혜가 자유인으로 살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좌파정권은 정권잡은 직 후, 지금과 같은 죄목으로
박근혜를 이명박보다 먼저 잡아넣었을 것이다.
아군들이 배신하는 것을 보며 탄핵을 예감했고
구차하게 생명구걸하는 것 보다 당당하게 맞서는 걸 택했던
박근혜의 결단이 옳았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 구속연장과 오늘의 재판결과를 보니
그녀가 조기퇴진을 거부했던것도, 재판을 거부했던 것도
모두 옳았다는 것과 박근혜의 예지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그는 내공이 워낙 강한 사람이라
오늘 결과도 미리 예측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미 예견하고 자극받지도 않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