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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자 천국 일본, 1인을 위한 업종 등장

by 달빛아래서 2011. 11. 7.

독신자 천국 일본, 1인 노래방 등장

  • 도쿄=차학봉 특파원
  • 입력 : 2011.11.07 03:05

    "낮에 혼자서 간다" 30%'독신자 천국' 일본에 1인 전용 고깃집이 등장한 데 이어 1인 전용 노래방도 등장한다.

    노래방 체인점 고시다카는 이달 말 도쿄 간다(神田)에 1인 전용 노래방 '원 카라'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전체 24개 룸이 모두 혼자 노래 부를 수 있는 1인 전용실이다. 이 회사는 "혼자 노래방에 가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1인 전용 노래방이 없다 보니 종업원이나 남의 눈치를 봐야 하는 등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착안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혼자 노래방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나홀로 노래방족(히토카라·ヒトカラ)'이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1인용 노래방은 없었다. 낮 시간대 이용자의 30% 정도가 혼자 노래방을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나홀로 노래방족들은 이용객이 많은 밤 시간대에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노래방 시설을 독차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1인용 노래방의 등장 소식에 인터넷 사이트에는 '우리 동네에도 만들어 달라'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 회사원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노래방에서도 남의 눈치를 보며 노래 부르는 것이 정말 싫었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본에 외톨이 문화가 너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일본에는 독신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데다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1인용 상품들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1인용 식품과 밥솥 등 조리기구는 물론 나홀로족을 위한 라면집 등 음식점에 이어 1인용 온천여행 등 나홀로족 전용 여행상품도 등장했다. 지난 4월에는 도쿄 우에노에 다른 손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독서실처럼 자리마다 칸막이를 친 '히토리(나홀로)'라는 고깃집이 등장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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