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관리의 기본상식
. 조경관리의 실제
가정에서 정원을 꾸미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정서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기본원리인 것이다. 정원수를 잘 가꾸고 관리해 아름다운 집으로 유지 관리함으로 회색 콘크리트의 도시공간을 녹색으로 생동감있게 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에도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건조하다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주위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생육불량이 되고, 거름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나무가 연약하게 되어 병충해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나무가 연약해지면 우선 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뿌리에 흙을 지나치게 덮어 주었거나 반대로 흙을 너무 많이 깎아 내렸거나 새로 집이 들어서서 광선이 들지 않게 되었거나 통풍이 불량하거나 뿌리를 너무 많이 잘라버렸거나 가지치기를 강하게 해 주었거나 배수상태가 불량하거나 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은 어떤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 원인을 규명하여 그 해 1 년 동안은 줄기를 싸주거나 비료를 주거나 해서 나무를 보호해 주도록 해야한다.
나무가 마르기 시작하면 빠른 시일 내 응급조치를 하고 약간의 비료를 주거나 가지치기를 해서 나무의 부담을 가볍게 해 준다. 또 꽃봉오리를 따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이상이 생겨 마르기 시작하면 예년에 없이 꽃봉오리가 많이 생기는 수가 흔히 있는데 꽃봉오리는 전부 따주어도 상관없다. 그러나 결코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며 평소부터 튼튼하게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되도록 그 상태(환경)에 가깝도록 만들어 주는 일이 바람직하다. 나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한 모든 작업은 기술적인 작업이라고는 하지만 기술 이전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 생활한다는 의식도 필요한 것이다. 웃자라는 것을 억제해주고 경쟁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하는 전정이나 전지 하는 기술적인 작업이지만 알맞은 비료를 주고 병충해를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작업은 정확한 이론이 뒷받침 될 때 얻을 수 있는 실제적인 것이다.
2. 수목관리요령
수목의 환경 인자
수목이 자라나는데는 호흡작용, 탄소동화작용, 증산작용 등이 이루어지고 지하부에선 뿌리의 신장, 양분흡수, 호흡작용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모던 작용을 생리작용이라 하며 이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광선, 기온 습도, 바람 등과 같은 기상 인자와 기온, 토양, 수분, 양분, 토양 공기 밀도 등 토양 인자가 작용하게 된다.
환경 인자는 서로 밀접한 관련을 유지해서 수목생육에 알맞은 조건에서만 가장 생장이 원활하며 그렇지 못한 조건에서는 생장이 부진하여 기형적인 수형이 되는가 하면 정도가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1) 기상
기상요인 중에서 기본적인 것은 태양광선으로 대기의 온도·습도의 이동이 수목 생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물론 병충해 등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강수량이 적은 사막에는 수목이 없고 다우 고온인 열대 지방에는 수목들이 무성하고 온도가 몹시 낮은 지방에는 생육이 저하된다.
2) 광선
광선은 생육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동화작용에 불가결한 요소이다. 종류에 따라서는 광선을 요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즉 음수성 수종, 반 음수성, 양수성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일반 수목은 땅이 비옥하면 내음력이 증대하나 건조 척악지에서는 내음력이 감소한다.
양수는 적응력이 크며 재해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며 나지를 잘 점령하나 음수는 나지에는 생육이 불량하며 비옥지에서는 건전한 생육이 계속되어 나중에는 양수는 피압한다.
3) 기온
기온 또한 수목의 생육에 중대한 관계가 있으며 수종의 분포를 명확히 한다. 우리 나라의 기온분포를 보면 연평균 기온은 북부지방(위도 39~43도)에는 2.5℃~10.0℃, 중부지방(위도 37~39도)에는 10.0℃~12.5℃, 남부지방(위도 33~37도)에는 12.5℃~15.0℃이다.
일본에서 실측한 예를 들면 수평적으로는 위도 1도를 북진함에 따라서 평균 0.52℃씩 감소하고 수직으로는 표고 100m 상승함에 따라 평균 0.52℃씩 감소한다고 한다.
이것을 우리 나라 지역에 인용하여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며 다만 산악 고산지대에는 특이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수종별 생육 적산 온도 분포 범위를 참고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토양
토양은 수목과 그 밖의 산림 식생의 지지기반이 되고 양분과 수분을 공급해주고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뿌리의 생활 공간으로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각종 유기물질 영양염류 등을 저장하는 장소가 된다.
가. 토심
뿌리가 땅 속에 깊이 들어가는 관계로 토양의 깊고 얕음이 생육에 큰 영향을 준다. 수목 역시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심근성 수목과 천근성 수목이 있다. 토양의 깊이가 생육에 적당함은 일정치 않으나 일반적으로 심토는 천토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있다.
나. 산도
토양의 화학적 성질 중 가장 쉽게 관측되는 특성중의 하나로 ph7.0을 중성, ph7.0 이상을 알카리성 토양이라 하며 ph7.0 이하를 산성 토양이라 한다. 보통 묘포 토양의 경우 침엽수 묘포는 ph5.2~5.6 활엽수 묘포는 ph5.6~6.0 정도가 이상적이며 대부분의 임목들은 ph4.5~6.5에서 잘 자란다.그러나 ph5.0 이하의 산림지역은 침엽수가 식재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수목의 자연적 피해
1) 풍해
가. 피해 특징
풍해는 폭풍에 의해 일어나며 돌발적으로 짧은 시간에 일어나게 되나 피해의 형태는 순간적으로 발생한 작은 파괴가 누적되어 있어도 외견상 피해가 나타나지 않아 흔히 지나쳐 버리기 쉬운 피해다. 그러나 나중에 수간의 풍하부위는 압축에 의한 파괴, 풍상 부위는 옆으로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풍해가운데 가장 많이 일어나는 피해는 뿌리 뽑힘에 따른 도복과 수간 절단이 주로 나타나지만 그 피해 정도는 수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 방제법
풍해 피해가 큰 곳의 잔존 입목은 피해가 없는 듯 보여도 수간에 상처를 입거나 뿌리와 토양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된다.
피해가 큰 경우 피해목 처리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충해를 입을 수 있으니 방제에 철저히 대비하여 태풍이나 폭풍의 예상 전에 지주목, 활대걸이, 보호수대, 구획벌채, 배수로 등을 설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아주 좋다. 가장 위험한 폭풍의 방향은 일반적으로 동남쪽에서 남서쪽 사이이다.
또한 과거 풍해가 있었던 곳은 또다른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입지이므로 기록이나 인근 주민의 기억을 청취하여 사전 예방 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로 알려져 있다.
2) 수해
가. 피해 특징
호우에 의해 발생되는 산사태, 토석류와 계안 붕괴 및 계안 침식에 의해 일어난다.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임목의 회수가 곤란하므로 산림피해 가운데 가장 심한 피해이다.
▷매몰 : 입목이 토사에 의해 매몰되는 피해로서 회복이나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침수(수몰) : 입목이 장기간 침수되어 정상 생육이 곤란해지는 피해로서 유형목은 회복이 불가능하며 장령목은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생사여부를 단정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특징이 있다.
▷유실 : 계안 붕괴나 토석류에 의해 입목이 이동되어 유실되는 피해를 말하며, 유실된 임목의 회수나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도복 : 사면 토층의 붕괴나 활락에 의해 입목이 뽑히는 피해로서, 피해장령목의 이용은 가능한 피하는 경우가 많다.
나. 방제법
수해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산사태나 홍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산사태 예방은 경사 30~40도 지역에 심근성 수종으로 조성하여 계안 및 냇바닥 침식을 경감시켜야 한다.
홍수 방지를 위해서는 유역 산림의 홍수 방지 기능을 높여야 하므로 대면적의 개벌을 피하고 심근성 수종으로 조림하고 복층림으로 유도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설해
가. 피해 특징
다량의 적설에 의한 하중과 적설의 이동에 의한 압력 및 충격에 의해 휘어지거나 수간절단 뿌리가 뽑혀 도복되는 피해로서 관설해와 설압해가 있다.
나. 방제법
① 관설해
수간이 작으며 가늘고 긴 입목에 발생하기 쉽다. 즉 간벌시기를 놓친 일제림이 가장 위험하므로 형사비가 60~70이 되도록 간벌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수관이 편의된 것이나 넝쿨이 감겨있는 나무는 관설해를 받기 쉽다.
② 설압해
다설 지대의 유령목은 매년 적설기에 눈에 묻혀 휘어졌다가 눈이 녹으면 바로 세워져 생장하는 현상의 반복으로 지체부가 휘어지게 된다. 따라서 생장기에 곧게 자랄 수 있는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무육으로는 뿌리가 잘 발달하고 아래가지가 많이 붙어 있는 묘목을 골라 식재하고 아래가지 발육이 왕성한 나무는 뿌리 발달이 촉진되므로 설압에 견디는 원동력이 된다.
4. 전정(가지치기)
조경수목은 관상 및 실용을 목적으로 재배하므로 손질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수형이 바람직하지 않는 모양으로 되거나 건강하지 못하고 병충해에 이겨내지 못하고 시들거나 고사가 되기 쉬우므로 정지와 전정으로 가지나 줄기의 생장을 조절하여 원하는 수형(樹形)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전정에 있어서 그 수종자체의 생리현상이라든가 습성 등을 잘 알아서 잘라야 한다.
1) 전정의 기본원칙
① 도장지는 밑둥까지 바짝 잘라주는 것이 생육의 균형조절이며 오래된 주지(主枝)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좋은 위치에서 발생된 도장지를 남겨서 끝부분만 잘라준다.
② 병들거나 죽은 가지는 잘라내고 교차하는 가지나 안쪽으로 향하는 내향지는 정리하여 일조와 통풍을 도와주며 고목을 건강한 줄기와 가지로 갱신한다.
③ 중심 줄기 끝의 두 가지가 거의 같은 세력으로 자라게 되면 한 가지만을 남기고 제거해 준다.
④ 두가지가 평행되게 바짝 붙어서 자라는 가지는 한쪽을 짧게 자르든지 완전히 제거해서 차등을 둔다.
⑤ 줄기의 같은 높이에서 다른 방향으로 발생한 두 가지나 수레바퀴 살처럼 한 곳에서 사방으로 뻗는 가지는 위에서 볼 때 가지의 방향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정리한다.
⑥ 뿌리 부근에 발생되는 흡지(吸枝)는 땅을 파서 뿌리 끝까지 흡지가 밀생되는 것을 완전 제거해야 한다.
⑦ 수관 내부의 통풍, 일조상태를 개선하여 꽃이나 열매를 충실하게 발육 시키게 한다.
⑧ 뿌리와 줄기, 잎의 균형을 맞추어서 이식 시 활착을 도운다.
2) 전정 요령
전정의 기본 목적은 생장억제, 생장촉진, 갱신하기 위한 도장지 육성 또는 개화 결실을 촉진 또는 조절, 수형과 수세를 조절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전정을 할 때는 수관의 위에서부터 아래로 다듬어 내리며 왼편으로부터 바른편으로 다듬어 돌아가며 내려온다. 상록수인 향나무는 가지의 굵기와 가지 끝에 달린 잎의 중량을 계산하여 전정 하되 겨울은 적설량과 여름은 강우의 무게를 가산하여 가지가 부러지지 않게 균형을 맞추며 겹친가지는 솎아내고 끝에서 분지를 내어 수관을 형성시켜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와 같이 항상 가지와 잎의 무게가 균형이 잡혀야 하며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또한 회양목이나 향나무 전정을 보면 수관 외면 형태만 전정을 하고 내측의 가지는 전혀 다듬어 주지 않는 수가 많다. 우선 내측의 죽은 가지를 모두 제거해 준 다음 잎이나 가지가 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는 곳은 안에서 밖을 내다볼 때 환하게 볼 수 있는 정도로 밖에서는 수관이 멋있게 내측이 훤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솎아줘야 통풍과 환기가 잘되어 건강해진다. 또한 강전정을 할 때는 가지 끝부분의 정아를 두고 잘라야 하며 향나무의 경우 강전정을 했을 때는 잎이 침엽이 돋아나오는 예가 많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너무 오랫동안 손질을 안했던 나무라면 강전정을 할 필요도 있다.
3) 전정시기
상록수인 경우 향나무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이 이상적이며 다음엔 10월 하순부투 11월 중순까지가 가장 좋다. 경우에 따라 새순이 완전히 성숙한 다음에 전정하거나 3월부터 장마직전까지 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나무에는 좀 무리를 가져올 수 있고 또한 한 겨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 구분>
▶봄 : 낙엽활엽수의 신장이 왕성한 생장기이므로 순자르기, 적아 등 약전정을 해주어 생장조절을 해주는 것은 바람직하나 강전정은 수세가 약해지는 수가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 : 줄기와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서 수관내의 일조상태가 불량하게되어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도장지 및 복잡한 가지를 정리해준다. 가을철에 열매나 꽃을 관상하는 나무는 여름에 신장한 가지 끝에 양분이 축척되므로 개화습성에 다라 무리한 전정을 피해서 2~3회에 걸쳐 점차적으로 전정하여 준다.
▶가을 : 여름철 전정의 연장도 되고 겨울철 전정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강전정을 하게 되면 새 눈이 발아되는데 이때 새로운 순들은 바로 닥쳐올 겨울 추위에 얼어죽어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수세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이 때에는 모양이 흐트러진 가지만 정리해 주는 정도가 알맞다. 그러나 11월에 들게되면 낙엽수는 휴면에 접어들게 되므로 동절기 전정을 준비 실시한다.
▶겨울 : 수목의 휴면시기이므로 수형을 손질하기 위해 가지를 솎아내고 자르는 등 가벼운 전정은 나무에 해가되지 않는다. 또한 낙엽수로는 여름, 가을에 무성했던 잎이 진 후이기 때문에 가지의 배열상태를 잘 볼 수 있고 전정작업도 용이하다. 상록수는 추위로 인해 상하기 쉬우므로 겨울철 전정을 가급적 피한다.
<수종별 구분>
▷장미 : 사계 장미계통은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하며 가을에는 10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전정하고 짚으로 월동준비를 하여준다. 덩굴장미인 경우는 꽃이 질 무렵인 6월 하순경에 전정 하여 갱생지 또는 도장지를 기르고 꽃피기 전에는 죽은 가지만 잘라준다.
▷소나무 :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새순을 손으로 1/3~1/2을 따서 도장을 방지한다. 또는 반송나무인 경우 장마직전에 적심 해도 부정아가 나온다. 새순을 6월경에 전정가위로 완전히 잘라버리면 묵은 순 주위에서 새로운 순이 돋아나 다시 자라게 된다. 이 방법은 소나무 잎의 길이를 짧게 하는 단엽이라고 해서 분재에서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조경수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4) 낙엽수의 정지, 전정
잎이 지고 휴면기에 든 낙엽수는 휴면기에 들 때가 가장 적기이다.
수목은 가지가 많으면 관상가치가 낮아 산뜻하지 못하다. 그리고 생육에도 방해가 되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한다. 관상하기 위해서보다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라도 있어서는 안 될 가지를 자르는 것이 제일이며 이것을 솎음 전정이라 하며 이 작업만 해도 70%는 완성이다. 다음은 키우는 목적에 맞추어 긴 가지를 전정 하여 원하는 크기의 형을 만드는 전정을 정지라고 한다. 많이 알려진 적엽, 적아, 전지도가 전정의 수법이다.
전정 시 조금만 주의해서 자르면 다음 봄에 뻗어날 가지의 방향도 원하는 쪽으로 자라게 할 수 있으며 자른 강약에 따라 가지의 길이도 조정이 가능하다.
5) 돌려 심기 및 이식
식물의 생장과정에서 북쪽이나 건물쪽의 가지가 항상 빈약하게 자란다. 이것을 조절하기 위해 나무 전체를 캐서 위치(방향)을 돌려서 바꿔줘야 하며 3년에 1회 정도 돌려 심어주면 좋다. 또한 나무를 굴취해 몇 번 이식한 나무는 바로 굴취해 옮겨도 잘 살지만 5년 이상 한 자리에서 자란 나무는 반드시 전년 가을에 뿌리 돌림을 해야 하며 이식이 용이한 수종은 주간으로부터 가깝게, 이식이 곤란한 수종은 좀 크게, 세근이 많은 것은 좀 적게 분을 만들고 수종에 따라 적기가 있는 것으로 흐리거나 비가 올 듯한 직전에 바람이 없는 날씨를 선택함이 좋다.
수종별로는
▷낙엽수 :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 가을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1년에 2회가 가장 이식하기 이상적인 시기이다.
▷상록활엽수 : 6월 초순부터 7월 상순까지 장마직전이 이상적이다.
▷침엽수 :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 가을은 10월 말부터 11월말까지 1년에 2회도 가능하지만 이식 적기가 아닌 때에는 물론 뿌리의 절단과 동시에 수분 흡수량을 생각하여 잎이나 가지에 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전정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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