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잔디와 자갈로는 부족한 마당을 점토벽돌로 완성

5월의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그럴까요, 뭔생각에 빠져버렸는지 덜컥 점토바닥벽돌 1600장을 사버렸습니다. 잔디와 자갈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와 버린 여름의 5월의 토요일, 봉평으로간 팀야유회를 기회삼아 young한 팀원들 몇을 꼬셨습니다. 반도체회로설계만 하는 그들에게 벽돌 하차 및 운반 작업, 자갈밭 뒤업는 일은 너무 가혹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맛배기로 굴뚝이 있는 안방쪽 면의 잔디를 치우고 벽돌을 깔아 보았습니다. 까는 일은 누가? 꼼꼼한 우리 집사람이 했지요. 전 시~다 BEFORE
AFTER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이제 본격적으로 어설픈 자갈과 관리되지 못한 잔디의 만남이 당혹스로운 뒷마당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까는 건? 역시 집사람의 몫, 전 시~다 BEFORE
6월의 폭염속의 작업은 너무 힘들어서, 두 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SECOND HOUSE라 주말에만 진행을 하는 거라,,,,
급하게 잔디도 주문해서 깔아보았습니다. 미관상의 이유도 있고, 깔아놓은 벽돌을 잘 고정시킬 수 있는 역활을 위해서기도 합니다.
탄력을 받아 앞마당도 잔디구역과 자갈 구역을 가르는 DMZ를 설치했습니다. BEFORE AFTER
가끔씩 전 집사람의 미적 센스와 오타쿠같은 집요함에 놀랍니다.
그 느낌 아니까, 뒷쪽 산책길과 앞마당쪽 정원도 잘 살려볼께요 (누가, 당근 집사람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헬기장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은 조그마한 테이블가 야외의자를 놓기 위한 장소로.
이제 저에게는 깔지않은 벽돌은 텃밭의 비닐 고정용의 그 놈들 밖에 없습니다. 이제 태양과 벽돌이야기는 끝이네요. 지나보면 다시는 이 엄청난 노가다를 하지 못할 듯 합니다. 육체적 후유증이 너무 크서 엄두가 나질 않을 듯 합니다. 다만, 가끔씩 놀러오는 친척/지인들은 잘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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