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으로 호빗하우스를 지어 화제
전직 예술 교사, 현직은 농부인 영국의 한 남성이 '호빗 하우스'를 직접 지었다.
짚과 흙이 주요 재료인 이 집의 총 건설 비용은 150파운드. 우리 돈으로 30만원도 들지 않았다.
건축주는 이 집을 지으면서 그 어떤 기계, 동력도 사용하지 않았다.
또 '건축자재'라 불리는 재료도 구입하지 않고 주위에서 구한 각종 물건들은 재활용 했다.
'호빗 집'이라 불리는 독특하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주택을 직접 건설한 이는 59살의 마이클 벅(아래 사진).
육체의 힘, 그리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집 건설의 원칙이었다.
그리고 이 원칙을 지켰다.
이렇게 탄생한 집의 면적은 약 28제곱미터다.
벽은 진흙이고 지붕은 짚이며 창문과 굴뚝 등은 버려진 유리창 등을 주워다 만들었다.
누군가 버린 트램펄린의 천도 벽을 세우러 때 요긴하게 활용했다.
전기는 없지만 부엌도 있고 침실도 있다.
주변의 냇물에서 물을 끌어다 쓰고 냉장고 역할을 하는 우물이 있다.
나무를 때는 스토브도 있다. 20명의 사람이 집을 짓는데 힘을 보탰다.
방은 한 칸이며 침대 등의 가구도 직접 만들었다.
'호빗 집'은 최근 해외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하고 비싸고 큰 집을 주로 접하고 놀라던 이들이 이번엔 작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집을 보고 놀란다.
(글 : 팝뉴스 / 사진 : odditycentr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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