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誌 선정 ‘온난화로 사라질 명소 100곳’ |
몰디브·도쿄·베이징·맨해튼… |
김성훈기자 tarant@munhwa.com | 기사 게재 일자 : 2010-04-12 13:38 |
지구온난화로 사라지기 전에 꼭 봐야할 명소 100곳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1일 “지구가 위험에 처해 있다”며 ‘명소 10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기후학자들 예측이 정확하다면, 기온상승으로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 사라지거나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사라지거나 지형이 크게 변할 상황에 처한 명소는 아시아에 가장 많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목화산지구자라트, 인도양 몰디브 해안, 방글라데시 갠지스강 유역 삼각주,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 일본 도쿄(東京), 파키스탄 인더스강, 중국 베이징(北京), 러시아 바이칼 호수, 베트남의 메콩강, 요르단 암만, 네팔의 히말라야 등 25곳이 위기의 장소로 선정됐다. 도쿄는 열섬현상 때문에, 베이징은 사막화 때문에 각각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는 카우아이를 포함한 하와이 지역과 시카고, 캐나다의 허드슨만, 미시시피강 유역, 뉴욕 맨해튼 등이 꼽혔다. 중남미 지역에선 파나마 운하, 카리브해 연안, 아마존 지역 등이 기억해야 할 장소 100곳에 포함됐다.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는 22곳이 목록에 들어갔다. 또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 콩고 분지, 나이지리아의 니제르 강, 나미비아의 칼라하리 사막, 케냐의 사바나 지역,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이집트의 나일강 등 16곳이 뽑혔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사진), 덴마크 코펜하겐, 네덜란드 로테르담, 그리스 에게해, 영국 템스강 등이 뽑혔고, 극지방에서는 노르웨이 툰드라 지역, 알래스카, 북극, 그린란드, 남극 해안, 호주 산호초섬 등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기자 tarant@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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