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유산을 상속받다
어느 노인이 죽기 전에 세 아들을 불러 놓고
유언을 남겼다.
"나는 내 재산을 너희들 중에서
가장 현명한 아들에게 모두 물려주려고 한다.
탁자 위에 너희들한테 줄 동전이 한 닢씩 있다.
그 동전으로 방을 모두 채우는 사람한테
재산을 물려주마."
얼마 후...
첫째 아들은 동전으로 짚을 사서 방을 채우려 했지만
중간 정도까지만 채울 수 있었다.
둘째 아들도 동전으로 깃털 뭉치를 샀지만
첫째처럼 방을 모두 채울 수는 없었다.
셋째 아들은 동전으로 작은 양초를 샀다.
그는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양초에 불을 붙여 온 방을 빛으로 가득 채웠다.
결국, 재산 상속을 받은 사람은 셋째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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