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11.06.01 05:06 / 수정 : 2011.06.01 10:06휴대전화가 암(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인정했다.
WHO는 지금까지 휴대폰 사용과 암 발병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확인된 증거는 없다고 밝혀왔으며, 휴대전화의 암 발병의 연관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개국 31명의 과학자 실무그룹은 이날 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회의를 갖고 “모든 과학적 증거를 종합할 때 휴대폰 사용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HO는 음성통화 대신 ‘핸즈프리 키트’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휴대전화에 대한 직접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WHO는 이와 함께 하루 30분씩 휴대전화를 매일 이용할 경우 뇌종양 발병률이 40% 높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의 내용도 인정했다.
조나단 사멧 IARC의 실무그룹 의장은 “모든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과학자들은 무선주파수 전자기 분야를 인간에게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 형태인 신경교종 위험 증가 관계를 보여주는 일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과학자는 “휴대폰 사용과 암 유발 사이의 더 명확한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 사용자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많이 늘어나 전 세계적으로 약 50억 명에 달하고 있다.
출처 : 몽골에서 부는 바람
글쓴이 : 달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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