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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수잰 숄티 美 북한자유연합 의장

by 달빛아래서 2013. 4. 8.
“진실에 눈떠가는 北주민들, 정권붕괴 대비 돈 모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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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잰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의장이 지난 3월 21일 워싱턴 DC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해 얘기하다가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생각에 잠겨 있다. 숄티 의장은 한국 진보진영 인사들이 북한 인권문제에 소극적인 것에 대해 “같은 민족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나중에 북한 주민들이 ‘당신들은 우리가 굶어죽고 고문당할 때 무엇을 했나’라고 물을 때 그분들이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워싱턴DC = 임희순 재미사진가


미국의 북한 인권운동단체 연대기구인 북한자유연합(NKFC) 의장인 수잰 숄티(54) 디펜스포럼재단(DFF) 회장과는 워싱턴 DC에서 세 번 만났다. 처음에는 주미중국대사관 앞에서 지난해 9월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시위현장에서, 한 번은 지난 3월 NKFC 회원 정기 월례모임에서였다. 그는 엄마처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탈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품에 끌어안았다. 모임에서 한 탈북여성은 “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유다. 주민들에게 자유가 퍼져 나갈 때 북한 정권은 끝장날 것”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큰 키에 금발, 파란 눈의 전형적 백인 여성인 숄티 의장은 그동안 어느 한국인이 했던 것보다 많은 일을 했다. 미 의회에서 1999년 4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상을 처음 폭로하는 청문회가 열리도록 했고, 황장엽(1923∼2010)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 100여 명이 넘는 탈북자를 미국으로 초청해 북한의 실상을 알렸다.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풍선 날리기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2008년 서울평화상을 수상했고 지난 2월에는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올해 10년째인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지난 3월 21일 워싱턴 DC에서 숄티 의장을 다시 만났다. 세계적인 인권운동가인 그는 “북한 정권은 악(惡)이며, 지금 북한에서는 변화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지난 2월에 3명의 탈북고아가 중국에서 구출돼 미국으로 입양됐는데.

“사실 비공개로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려지게 됐다. 소년들은 지금 미국에 정착해 있다. 2011년 6월 중국의 한 피란처에 탈북고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계획을 세웠다. 어려움이 많았다. 구출과정에서는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 용감한 한국인 남성과 끈기 있는 미국인 변호사가 도움을 줬다. 또 한국인 부부가 중국의 피란처로 직접 찾아가 소년들을 만났고, 우리에게 정보를 전해 주고 현지 상황도 알려 줬다. 상황은 끔찍했다. 소년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까지 2년이 넘게 걸렸다. 지원해준 한국과 미국 외교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중국에는 무수히 많은 탈북고아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탈북고아 문제는 대북전단 풍선 날리기처럼 ‘빅 이슈’가 돼서는 곤란하다. 더 많은 어린이들을 구출해야 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입양될 수 있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중국에 있는 연결 단체를 통해 인터넷으로 탈북고아들의 소식이 들어온다. 대부분 버려진 어린이들이다. 아이를 데리고 탈북한 여성이 중국인과 재혼하면 아이가 버려진다. 아이들은 국적도 없이 고아로 떠돌고 있다. 최근 상·하원을 통과한 ‘탈북고아 입양법’이 미국 입양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를 팽개치고 뒤돌아서는 엄마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엄청난 비극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한자유주간의 의의는.

“전 세계에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자유’를 외칠 때, 김정은 정권에는 직접적인 공격이 된다. 북한이 연일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위협을 가하고 있는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럴 때일수록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언급해야 한다. 북한자유주간은 NKFC가 2004년에 처음 시작했다.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존엄을 촉진시키고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올해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북한은 유엔의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oration of Human Rights)을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1948년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했던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범죄를 반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역사의 아이러니지만 같은 해 김일성은 권력을 잡았다. 국제사회는 그때 세계인권선언으로 인권 보호에 나섰는데,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북한에서는 가혹한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미국 내 탈북자단체들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고 북한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다. 우리 회원 중에 탈북자들로 대표를 구성해 ‘미국 사절단’을 꾸릴 계획이다. 북한을 탈출해 미국에 정착한 그들은 지금 명백한 미국 시민권자들이다.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이 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미국은 자유를 위해, 인간의 존엄을 위해 팔을 벌리고 북한 주민들을 끌어안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그들은 고국인 북한에 남아 있는 주민들과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 사절단 임무를 흔쾌히 수락했다. 북한에 보내는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 날리기를 통해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북한 정권은 외부 정보들이 주민들에게 퍼져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북한 주민 인권 실태 폭로 강연과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동안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10년 전 처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기획했을 때는 미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북한의 인권 문제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북한의 현실을 말해도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라고 믿지 않는 눈치였다.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는 50년 전, 60년 전 역사 속의 얘기였고, 사람들은 지금도 고문과 굶주림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정치범수용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간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했다.”

―탈북자들이 전하는 북한의 현재와 미래는 어떤가.

“북한 정권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탈북자들을 통해 그런 얘기를 듣는다. 북한 국경지대에서는 북한 정권이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이 붕괴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북한 사람들은 매우 똑똑하다. 그들은 미래를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그때를 대비해 돈을 모으고 있다. 정권이 붕괴되는 시점에서 가족들이 살아남으려면 국경 탈출, 식량 구입 등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다. 우리도 준비를 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준비’는 지금은 어려움에 처한 북한의 고아들을 구출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탈북자들을 구출해 내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다.”

―각종 행사를 꾸려 나가는 데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 같다.

“물론 행사를 기획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비용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가하고 함께 책임을 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하면 미국의 탈북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비용도 마련한다. 북한에 보내는 풍선 날리기에도 항공비가 들어간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테이블에 자원을 올려놓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일종의 포트럭(potluck) 디너, 포트럭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자금이 부족해 이제는 일상이 됐지만 미국에는 도와주는 많은 손길이 있다. 의회도 우리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언젠가 한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북한 인권운동은 ‘작은 촛불을 켜는 것’이라고 언급했던 일이 기억난다. 북한에 지금 변화의 싹이 움트고 있는가.

“물론이다. 작은 촛불이 켜졌고, 지금 변화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존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의 도움 때문이 아니다. 자신들의 살려는 노력과 욕망이 생존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은 직접 북한 곳곳에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인 ‘장마당’을 만들었다. 물건들의 거래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정부의 배급 시스템은 1990년대 이후 기근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특권층이 살고 있는 평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더 이상 삶을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을, 서로를 의지해 생존하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인 장마당을 도입했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생존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거대한 변화다. 장마당을 통해 이뤄지는 주민들 간의 교류는 북한의 변화를 예고하는 거대한 두 번째 불꽃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정보에 목말라 한다. 장마당에서 부를 축적한 일부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는 물론, 외국 영화까지 본다. 입에서 귀로, 다시 입에서 귀로 퍼지면서 외부 세계의 정보가 퍼져 나가고 있다. 북한 정권은 고립이 심화되고 있지만 주민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이제 진실을 알아 나가고 있다. 한국이 번영하는 나라라는 것,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사실도 안다. 북한 정권은 ‘남한은 미국에 점령당한 괴뢰국’이라고 떠들지만 주민들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북한 고위층 주부들도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부엌의 요리기구를 보면서 한국 주부들을 부러워한다. 그들은 살기 위해, 정보를 얻기 위해 장마당으로 모인다. 미래의 희망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개다.”

―한국의 진보단체 일각에서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언급하기를 꺼려 한다. 현실적으로 북한 정권을 자극하는 일은 좋을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알고 있는데, 무서운 일이다. 어떻게 같은 민족이 형제자매가 겪고 있는 고통을 외면할 수 있는가. 어떻게 그들을 돕지 않고 고개를 돌릴 수 있는가. 수년 안에 북한에 변화가 찾아왔을 때, 북한 주민들이 ‘당신들은 무엇을 했나. 우리가 굶어죽고, 고문당하고, 중국에 손을 벌릴 때 당신들은 무엇을 했나’라고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에는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는 수많은 개인들이 있다. 한국 사람들도 돕고는 있지만 지금보다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삶을 외면하는 자체가 끔찍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고 들었다.

“10년 전쯤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만났다. 박 대통령은 중국에 있는 탈북자, 북한 인권 상황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대화는 1시간 정도 이뤄졌다. 2008년 서울평화상 수상식 때도 만나 저녁을 함께했다. 지금 박 대통령은 북한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북한에서는 여성들이 비밀리에 돈에 팔리는 비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여성들의 인권 상황은 최악 중 최악이다. 그런데 ‘남한에서는 여성이, 대통령에, 어떻게 그런 일이’라고 북한 여성들은 생각한다. 박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선전이다. 미국의 탈북여성들은 대부분 박 대통령 서포터들이다. 강력한 지도력을 갖고 있는 박 대통령이 북한 여성들의 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북한 인권운동의 원칙은 무엇인가. 또 가장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인권을 외치고,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탈북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지금 북한의 현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미국의 빌 클린턴·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모두 북한에 당했다. 네 명의 대통령이 집권 당시 북한 정권에 속은 것이다. 결국 지금 돌아온 것이 무엇인가. 인권은 더욱 열악해지고 핵무기만 손에 쥐어줬을 뿐이다.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속지 말아야 한다. 두 대통령은 확고한 원칙 속에서 판단하고, 행동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나는 북한 정권의 붕괴에 대해 확신한다. 김정은은 스탈린식 암울한 독재의 철권통치를 하고 있고, 독재의 폭력이 드세질수록 주민들의 불만과 반발도 커져 갈 것이다. 북한은 한계 상황으로 가고 있다.”

―남북한의 통일이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인가.

“물론이다. 남북한의 통일은 수년 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칙만 지켜 나간다면 단기간에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더욱 강하게 외치고, 정치범수용소에 감금된 수용자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김정은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핵무기 개발로 더 많은 제재를 불러오고 있다. 역설적으로, 실패한 독재가 통일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셈이다.”

―아들이 셋인데, 일하며 키우느라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처음 북한 인권운동에 나섰을 때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가 떠올랐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25세와 23세 그리고 막내인 12세 아들이 있다. 주부로서, 아이들 엄마로서 어려움이 컸다. 그럴 때마다 ‘미친 수용소’에 갇혀 있는 북한 주민들을 떠올렸다. 북한 주민들은 이 시간에도 굴락(구소련의 강제수용소)에서 굶주린 채 떨고 있다. 독일의 나치보다 더 심하다. 오늘날 북한이 처한 비극이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은 인도주의 면에서 국제법 위반이다. 중국이 어떻게 북한 주민들을 죽음에 내몰면서 세계의 지도국가를 자처할 수 있는가. 중국은 위선적인 행동을 그만두고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단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무수히 많은 탈북자들이,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북한의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에 처할 위험에 놓여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자유는 무엇인가.

“자유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이다. 마음껏 미래를 생각하고, 원하는 대상을 숭배하고, 꿈을 추구할 수 있다면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미래는 없고, 김일성 일가에 대한 숭배를 강요당하고, 꿈도 마음대로 추구할 수 없다. 심지어 자신의 의사대로 결혼도, 직업 선택도 할 수 없다. 많은 것들이 출신성분에 의해 결정된다. 허가 없이는 다른 지역을 방문할 수도 없다. 다른 나라의 음악을 듣는 것도 금지된다. 북한 정권의 모든 명령과 지침은 자유에 대한 탄압으로 이어진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열정, 신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주콩고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있다가 북한을 탈출한 고영환 씨를 1997년 미국으로 초청해 강연을 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내게 ‘사랑의 부호’로 다가왔다. 그것은 죽음의 현실을 바로잡는 일이었다. 북한과 중국에는 수많은 고아와 남편을 잃은 아내들이 있다. 그처럼 끔찍하고 비참한 일에 누군가 관심을 가져야 했다. 기독교 신앙은 내게는 커다란 힘이다. 성경은 불의에 맞서 싸우고, 악에 대항해 싸우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악’이다.”

인터뷰 = 이제교 워싱턴 특파원 jk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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