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치 구옥을 전부 철거하고, 폐건축 폐기물을 처리하려고
포클레인을 부르고. 덤프트럭을 불렀습니다.
폐건축폐기물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업체로 반출하고, 처리 확인증을
끊어 두어야 나중에 건축신고를 할때 쓸모가 있습니다.
분명히 구옥을 철거를 했는데 처리증명이 없으면 문제가 되므로
잘 처리를 하셔야합니다.
예전에 집은 동향에 땅 중간에 떡하니 있는 관계로 활용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신축하는 주택은 바짝 뒤로 밀어서, 기초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화조를 묻고 이 오수를 하수관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우리 집터가 낮은 관계로
물의 수평 문제가 생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00밀리 오수관을 우리 집터 논을 통과해서 하천에
묻으면 간단한데, 이래 논 주인 노인네가 허락을 해주지를 않습니다.
일종의 텃세이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의 기초를 높이자고 했습니다. 기존 바닥에서 1미터를
높여서 기초를 하려니 모든 비용이 추가됩니다.
먹물만 먹던 사람이 갑자기 집을 짓는다고 나서니, 처음부터 어리 벙벙......
그래서 홍천에 있는 인력 사무실에서 형틀목공 3명을 구해서 기초 작업을 시작합니다.
포클레인을 불러서 땅을 다지고, 수도관을 겨울에 얼지 않도록 동결선 아래로
매설하고, 목수들이 거푸집 대는 작업을합니다.
황토집이 작은 관계로 찜질방을 팔각으로 설계를 했더니 거푸집 만드는 일이
매우 힘듭니다. 일자로 한번 대면 되는 일을 팔각으로 꺽으려니 힘들지요.....
목수들 품삯도 많이 들고, 이런 저런 비용이 많이 추가됩니다.
그래도 너무 평범한것 보다는 조금 특색을 주자고 생각했습니다.
팔각방은 줄기초를 하고, 나머지 부분은 매트기초를 했습니다.
집을 튼튼하게 하려고 철근도 많이 넣고......
그런데 이 작은 집을 짓는데도 펌프카를 두번이나 불렀네요......이 펌프카는
한번 부르는데 기본이 40만원입니다.
그래서 작은집을 지으면 평당가가 더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레미콘에서 바로 부으면 펌프카 비용은 절약할 수 있을것 같은데, 목공들이
투덜댑니다.
힘들다고......어렵다고..... 남의 돈을 거져 먹으려 하고 있네....
그런데 건축주인 제가 무슨 힘이 있나요.....아는것이 없는데....그래서 펌프카를 2번 불렀습니다.
거푸집을 전부 대 놓고 펌푸카를 불러서 레미콘 타설하고, 어느 정도 양생이 된후
팔각방을 제외한 부분에 흙으로 되 메우기를 하고 그 위 부분에 매트 기초를 했습니다.
15평 기초를 하는데 총 비용이 700만원 정도 소요 되었네요......
형틀목공 목수 인건비 1일 15만원...오야지는 20만원...
실제 일은 3일 했는데 중간에 이런 저런일로 합이 200만원
펌프카 2번 75만원....
철근 1톤...80만원
포클레인..... 2일작업 90만원
레미콘.... 24루베..190만원..레미콘 한차는 6루베입니다. 4차 소요....
거푸집 임대.....55만원 (운반비16만원 포함)
식대및 간식비.....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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