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의 글인데 벌써 보성인구가 별로 줄지 안는다는군요
귀농 무시기. 카페에 글을 올렸다 짤린 내용을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도대체 왜 짤렸을까요?
시골은 요즘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습니다
내가 보성에 귀농을 할때만 해도 6만이 넘던 인구가 지금은 약 4만명이 조금넘는 인구로 감소 했고 1년에 몇천명의 인구가 감소합니다
주민들은 별로 걱정을 않하는편이지만 자치 행정기관에서는 발등에 불떨어진 심각한 일이지요
외냐면 인구가 감소하면 공무원 자리가 줄고 정부의 예산지원 규모가 엄청나게 줄어들기 때문이고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레서 귀농인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제주도는 집을 제공한다 어떤곳은 귀농자가 애를 낳으면 5천만원을 준다 어떤곳은 현제
3천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도시가 포화상태고 비젼없는 생활속에서도 귀농인구는 극히 드물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집을 마련하고 농사지을 농기구와 땅등 기초적인 준비하는데 억에서 몇억대는 쉽게 쓰여지는데 수입으로 이어질수 없는 농업구조 때문에 지원금에 의존할 수가 없는것이고,
둘째 이유는 기존의 부지런한 농민들도 어려운 처지에 무슨일을 해야먹고 살수 있고 전망있는 것인지 수만가지의 일거리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것이지요.
셋째 이유는 시골 벽지에서 고립되어 살아가게 되는것입니다. 여럿이 함께 해야하는 일이 태반인데 사람을 구하기 힘드니 농사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문화적 소외나 지역 주민들과 어울릴만한 곳이 거의 없지요 대부분 노인이거나 생각의 차이가 많으니까요
넷째는 자녀들의 교육문제도 만만치 않은 골치 아픈일이지요 세명의 아이들 학교 보내는동안 참으로 황당한일들을 많이 격었고 중학교중퇴후 대안학교를 보냈습니다. 초등학생이 면단위 학교에 두명 네명 입학하니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열정이 없고 중학교에서는 공부하는놈들 도시로 나가고 졸업장 따러 다니는 찌꺼기 정도의 인격적 모욕을 당하는 경험후로 셋다 학교를 그만 두게 하였지요
위와 같은 문제들이 시골에서 당장 부디치는 문제 일 것입니다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1 경제문제 2 교육문제. 3. 의료문제. 4 문화적 소외 순의로 시골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는말이구요
이런 문제들은 혼자 해결되어지는 성격의 문제들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해결해갈까를 근 20여년 생각하고 씨름하면서 지금의 보성청미래 마을을 가꾸어 왔습니다 하여 교육문제는 대안학교 와 연대하기로 하였고( 이문제는 학교측에서 땅을 이전받고는 학교의 이전은 없다는 일방적 통보로 현제 보류)
경제문제는 무공해 농업을 통한 직거래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료문제는 자연의학을 통하여 거의 병원에 갈일이 없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정착한 14동안 5명의 전 가족이 감기약이나 또는 어떤약도 복용한일이 없습니다 거짖말 같지만 그것이 가능하고
건강때문에 귀농하였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열심히 살고 있으니 20여년전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경험이 지금은 자연의학 전문가 수준이 되었다 자부합니다
교육은 대안교육을 통하여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습관으로 본인의 인생을 본인이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 부모의 역활이라 믿고 다양한 경험으로 일찍 오히려 어른스러워지는 큰애를 보면서 역시 잘선택했다 생각합니다
문화적문제는 씽크넷이라는 사회 각분야의 전문가의 품앗이 모임을 통하여 교류를 확대해 가려 하고 있으며
위의 분야별 문제가 넓게보면 하나로 통일 되어 있기도 합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것이 아님으로 좋은 똣으로 여럿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간다면 작더라도 그곳이 천국이 될 것을 믿습니다
하여 정부나 행정기관에서 귀농인들의 자금지원이나 마을조성등 수백억의 예산으로 기반시설을 하여 귀농 사업을추진한다 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봅니다
예를들면 서울에서 장사하다 온사람 대전에서 회사다니던 사람 인천에서 ... 각기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이웃으로 한마을에 모인다 해서 마을의 구심이 바람직하게 성립되지도 않고, 먹고사는 일거리는 각자알아서 선택해야하고,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 판매도 개인의 몫일 수밖에 없는데 행정 기관이나 박사 교수님들이 사업내용을 잘 정비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죠
보성군도 약 5백억의 예산규모로 귀농단지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전국의 시골이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농업공동체 조직이나 귀농하여 정착한 가정의 주변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귀농정착이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행정기관의 지원이 이루어지는것이 바람직하다는것이 나의 기본 생각입니다
단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나 성격이 합리적이고 또 누구도 보편적으로 동의 할수있는 내용이여야 하는 조건이 있겠죠
귀농에 관심이 있어 궁굼한것이나 개인별 고민도 문의 하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릴것이니 이 란을 통하여 많은 질문과 토론 있기를 바랍니다 보성 청미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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