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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

[스크랩] 자연이 돋보이는 멋진 전원주택 정원의 사계

by 달빛아래서 2013. 11. 23.

지난 한 해 동안 이곳에 생활하면서 담은 사진이에요.

사진이 꽤 많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가볍게 눈으로 즐기세요.^^ 

 

 

 

 

 

 

겨우내 잠들었던 설강화가 기지개를 키며 내는 소리,

'꿈틀꿈틀'

 

봄이 시작되는 경쾌한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정원에 울려퍼지면,

고운 빛깔, 고운 모습의 식물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조롱조롱, 꽃차례를 따라 꽃이 피는 통조화의 꽃도 그 중 하나이지요.

 

 

 

 

 

어떤 나무는 붉은잎으로 화려한 봄을 선사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붉은 새잎을 내는 단풍나무 녀석이었어요.

 

 

 

 

튤립도 하루가 달라지는 햇살에 몸을 맡기며 꽃을 피우고,

 

 

 

 

블루벨도 제 이름이 무색치 않게

파란종의 모습으로 바람결에 살랑거립니다.

 

 

 

 

 

 

무스카리가 지면 위 숨막힐 듯 꽃을 피우면,

 

 

 

 

어느 새 분꽃나무도 고운 모습을 드러내며 향기를 내뿜고,

 

 

 

 

이 땅 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을 만드셨던 설립자의 거처에서도

 

그 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수선화의 향연,

 

 

 

 

 

 

사순절장미의 향연

 

그리고,

 

 

 

 

돌담 옆 자그마한 정원에서 펼쳐지는 수 많은 식물들의 향연들.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이 봄의 하이라이트!

 

낙화마저 아름다운 겹벚나무의 꽃길,

 

그 속에서

 

 

 

 

손수건나무가 따스한 봄바람에 휘날리고,

 

 

 

 

산마늘이 꽃을 피우는 시기가 오면

 

그렇게 부산스러웠던 봄은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여름은 정열적인 니포피아의 꽃으로 시작합니다.

 

꽃 밑에 손을 대고 꽃을 툭툭치면

달콤한 꿀물이 가득 떨어지는 유쾌한 식물이지요.

 

 

 

 

꽃이 드문 여름정원을 화사하게 밝히는 수국들.

 

 

 

 

특히, 떡갈잎수국은 눈송이같은 꽃을 탐스럽게 피어

이 여름을 더 환하게 만듭니다.

 

 

 

 

나리도 그 화려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지겹도록 무더웠던 무더운 여름이 한풀 꺾이면

털부처꽃이 수변가에서 하늘하늘 꽃을 피웁니다.

 

 

 

 

어느새 하늘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윽고는 상사화가 꽃을 피면서 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하는 대상화의 모습은

코스모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네요.

 

 

 

 

이어서는 금목서가 꽃을 피워 가을 정원을 더욱 향기롭게 합니다.

 

 

 

 

가을햇살에 찬란하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들.

 

 

 

 

어느 새 날씨는 다시 쌀쌀해져

 

곰솔 숲은 아침마다 안개로 자욱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나뭇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지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눈이 휘날리는 겨울이 말이지요.

 

 

 

 

엄동설한의 겨울은 모든 것을 꽁꽁 얼려버립니다.

 

 

 

 

겨울철, 새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주었던 뿔남천의 꽃도 이렇게 눈속에 파뭍히고요.

 

 

 

 

빠알간 낙상홍의 열매도 눈속에 파뭍혀 겨울의 특유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호랑가시나무 열매와 눈.

 

그 어느 조화와 견주어도 손색없지 않나요?

 

 

 

 

애기동백 역시 그렇고요.

 

 

 

 

눈 날리는 수목원의 풍경들.

 

저는 이 풍경들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안내판에 쌓인 눈 위로 스마일. :)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겨울, 향기로운 향기를 내뿜었던 납매의 향기처럼

 

모두 향기로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히어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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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골 전원주택이야기
글쓴이 : 느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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