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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

[스크랩] 황토담틀집과 토담..

by 달빛아래서 2014. 1. 20.

 

 

 

 

                                                                  조경공사가 마무리된 황토 담틀집

100% 황토로만 집을 짓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의 수명은 얼마나 갈지 궁금해 하시면서 물어오시는데 내 대답은 그냥 한 오백년은 가겠지요 한다 하지만 100% 황토로 집을 지으면 세월이 가면서 화학반응이 없이 흙은 자연에서 점점 단단해진다

위사진은 70년도 더된 토담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3000년된 흙집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건축 자재들은 보기에는 강하고 단단해보여도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자재는 화학반응에 위해서 언젠가는 삭아지고 낡아지고 분해된다 시멘트는 수명이 60년이라고 하는데 30년은 양성되면서 독성을 내뿜고 30년은 분해되면서 분진이 나온다고 한다 현대의 첨단 기술로 건설된 인천대교도 수명을 100년으로 보고 건설되었다고 한다 

위사진은 50년이 훨씬넘은 담틀집인데 현재도 사람이 살고있다 처마가 짧아서 비가 들이치고 기초가 바닥에 닿아서 습기가 올라오는 구조인데도 아직도 건재하고있다 나는 건축을 하는 사람이다 내집을 흙집으로 짓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흙집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시작하면서 얻어진 결론이 흙집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외부에서 침투 할수있는 수분만 방지할수 있다면 흙 보다 좋은 건축 소재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건축 자재로 사용할수있는 소재중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는 흙과 나무일것이다 하지만 습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인지라 갈라지기도 하고 뒤틀리기도 한다 광화문의 현판이 갈라져서 시공 업체에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으니 나무는 당연히 갈라진다는 답변이였다고 한다  불에 타거나 부패하지도 않고 썩지도 않으면서 인체에 유익을 줄수있는 건축소재는 흙이라고 자신하면서 흙집을 지으면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외부에서 침투할수있는 수분만 방지한다면 흙은 오랜세월이 가도 자연속에서 살아숨쉬며

흙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사진은시공한지 40년이 안된 시멘 불럭인데 시멘트 성분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모래만 남아 있는 형태다

 

전원사랑 http://cafe.daum.net/countrylove114

출처 : 전원사랑모임
글쓴이 : 토지마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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