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있는 가마솥 화덕(옮김)

가마솥 화덕| 솜씨 자랑방

파노 | 조회 580 |추천 0 | 2012.02.08. 21:19

냇가 옆에 가마솥 두개를 걸었습니다 왼쪽 큰거에는 국을 오른쪽 작은거엔 밥을 지어 동네 잔치라도 하고 싶네요. 뒤에 항아리는 화덕의 굴뚝입니다.깨진 항아리 밑바닥을 뚫고 기와를 얹어 만들었습니다.찬바람 불고 추울때 저 굴뚝에 등대고 앉아 있음 구들방에 누은 듯 따뜻합니다.     쌀쌀한 가을 저녁에 빈 가마솥에 불을 지펴놓고 어머니와 제가 등을 지지고 있습니다. 항아리 굴뚝에서 원적외선이 듬뿍 뿜어져 어머니는 혈액순화장애에 저는 등결림을 치료하고자 다소 코믹한 사진이 연출되었네요. 강아지들도 따뜻하였는지 곁에 업드려 몸을 녹이고 있있네요 집사람이 그 모습이 재미 있었던지 몰래 사진을 찍어 놨네요.    아들 지원이는 사진 찍는걸 좋아합니다.  엄마가 카메라를 들자 즉각 포즈를 취하네요.  저 뒤에 제가 난로 만드느라 용접눈병이 난 쓰린눈을 감싸쥐고 괴로워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심각한 고민에 빠진 사람처럼 보이네요.     집주변에 단차이가 나는 적당한 곳에 이렇게 화덕을 설치해보세요. 땅을 파시고 비닐을 넓게 깔아 땅의 습기를 차단하시고 긴형태의 고무다라를 거푸집으로 이용하시고 주변에 돌을 쌓아 공간을 만든후 그 사이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히시면 됩니다.굴뚝연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고 윗부분에는 구들돌을 얹어주시고 굴뚝은 깨진 항아리 밑을 뚫어 업어 사용하세요. 기와나 벽돌로 적당히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장식해 보세요. 이것 역시 과정 컷이 없어 말로 설명드려 죄송합니다. 궁굼하신것이 있으시면 댓글해주세요.답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