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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 채소이야기

아리원팬션의 텃밭농사

by 달빛아래서 2015. 2. 26.

 

처음에 텃밭 농사를 시작 했을 때는

뭣도 모르고 무작정 심어 놓으니 너무 잘 자라

그저 바라 보기만 했습죠 ㅋ ㅋ ㅋ

 

방울토마토도 가지를 안 쳐 주어 정글을 이루기도 했고,

고추에 탄저병이 생겨 많이 망치기도 하며 조금씩 배워가는것 같습니다

 

가지도 쳐 주어야 하고 잎도 따주어야 하는 시기가 있어

 그렇게 흐믓하게 바라 보기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김도 매주며 잡초도 뽑아 줘야 하고 등등 할 일이   많지요

 

아직도 멀었지만 한 삼년차 되니까 이젠 좀 뭔가 알아 가는것 같아요

 

쌈야채들 많이 심어 손님들 오실 때

따서 드리는 재미도 좋고, 매일 금방 따서 먹는 재미가 있어

차~~암 좋습니다

 

 

 

텃밭가꾸기의 요령은 뭐니뭐니해도 '관심'입니다

늘 살펴보고 , 궁금하면 물어 보고 , 책 보고, 벌레 있으면  잡아주며

사람이든, 동물이든, 채소든 할 것 없이 사랑이 있으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기로 맘 먹고

여러가지를 심어 놓으니 뿌~~~듯 하답니다

가지각색의 쌈야채가 거의 다 있어 고루고루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 하구요

 

고추도 그냥 놔두면 될 줄 알았더니

밑에 새로 나는 잎들을 따서 고추로 영양이 가게 해야 한다네요

그리고 한달에 한 번씩 웃거름을 줘야 한대서

얼마전 고추에서 한 뼘 띄워 유기농 비료 한 꽃삽 주었지요

 

돌 볼 애들이 많아 바쁩니다



 

오이밭은 삼각대를 만들어 오이 잎들이 타고 올라갈 자리를 마련해 줘야

잘 올라가 땅에 구르는 일이 없이 깨끗하게 자란대요

올핸   철망으로 해보니 깔끔합니다 ( 흐~~믓 ! )

 


 

'오이'

어느새 오이가  꽃을 피우더니 아기오이가 나왔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다 있어요 몸에 가시도 돋고 ㅋ ㅋ

 


 

'애호박'

애호박이 어느새 열렸어요

넘흐넘흐 귀엽고  기특한것 !

 


 

' 단호박 '

올핸 애호박, 단호박, 맷돌 호박등  종류별로 다 심었어요

언제 다 먹을라는지 원 !


 

'깻잎'

깻잎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여름 손님들께 한 몫 할 겁니다 ^^


 

'아욱'

국 끓일 '아욱' 입니다

아주 작아도 그 모양이 다 있는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하지요

 


 

'시금치'

손님들을 위해 이름표를 다 붙여 놓았지요

어릴 때는 뭐가 뭔지 모르니까 이렇게 붙여 놓으면 학습이 되겠지요?

시금치도 아주 잘 자라 한번 따서 나물 무쳐 먹었습니다

 


 

'달랑무'

달랑무도 씨를 심어 놓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커서 조금 있으면 김치 담가도 되겠어요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 합니다

땅은 영양을 주고, 하늘은 햇빛과 이슬을 내려 주어 목을 축여주니

쑥쑥 잘 자라지요

 

 

 

'얼갈이'

오이밭 옆에는 얼갈이를 심어 겉절이도  하고 , 국도 끓일 예정입니다

자연식 밥상은 이렇게 금방 밭에서 따서 바로 요리 하는것이 최고의

채소 에너지와 영양을 먹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째 건강해 지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좋은 공기와 물, 좋은 햇빛 이런 자연의 보약을 먹는 것이

 시골에 사는 축복인것 같습니다

(또 자랑질 한다 )

 

'쇠비름'

밭에서 나는 오메가 쓰리 '쇠비름' 이 심지도 않았는데 떡하니

접수했습니다 하도 여기 저기 퍼져 있어 저는 좋지요

최고의 나물을 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시골 살며 부지런만 하면 여기저기 나는 나물만 챙겨 먹어도

따로 약이 필요 없지요

 

 

 손님들과 나눠 먹고 싶어 여름엔 이처럼 풍성하게 심어

손님들이 직접 따서 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맛있는 무공해 유기농 채소  잡수시러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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