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면 거실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하루살이를 비롯한 온갖 날벌래들이
거실유리창에 가득하다
오늘은 그 하루살이들을 보고
찾아온 특별한 손님이 있다...
아기 청개구리다.
신기하게도 유리창에 착 달라붙어
주변에 오는 날벌래를 잽싸게 먹어치운다
주변에 오는것이 뜸해지면
네발가락을 움직이며 한발씩 위로 자리를 옮겨
이제는 유리창 중간부분까지 올라왔다.
올라오는 동안 얼마나 먹었는지 배가 볼록해 졌다.
개구리는 이렇게 생각하겠지
오늘은 무지하게 횡재한 날이라고.........
지금 두시간째 저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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