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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 채소이야기

녹비작물 <헤어리베어>

by 달빛아래서 2016. 5. 18.

녹비작물인 콩과식물 헤어리베치가 무성하게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6월이 되면 쓰러져 녹아서 질소질 퇴비가 되고 땅에 떨어진 씨앗은 9월이면 발아하여 차거운 겨울을 나고 내년 봄에는 다시

꽃을 피우게 됩니다.


가을에 수확하는 다른 과수와 달리 요즈음의 매실나무에게는 별로 달갑지가 않는 이웃입니다. 매실열매가 크느라 영양분이 한창 필요할 때인데 헤어리베치와 나누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실나무를 타고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햇빛도 가리게 되고 성가시기도한 녀석입니다. 매실나무밑에 자라는 헤어리베치를 베어주면 영양분을 빼앗길 염려도 없고 다른 잡풀이 자라는 것도 막아주게 됩니다.  헤어리베치를 베어주더라도 다시 금새 자라서 꽃을 피우게 되므로 원래의 목표인 질소질 퇴비

마련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게 됩니다.


--------------- 두번째 ------------------

      


www.jadam.kr 2014-06-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헤어리베치로 꾸준히 초생재배를 하다 보니 장점이 한둘이 아니다. 충들이 아래에 머물며 배나무를 공격하지 않고 자연스레 형성된 충의 생태계로 인해 천적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거기에 해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www.jadam.kr 2014-06-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응애가 뭐예요
“헤어리베치를 8년째 심어오고 있습니다. 3넌차부터는 씨앗이 맺힐 때까지 뒀더니 중간에 헤어리베치를 베어줘도 씨앗을 다시 뿌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생재배가 응애에 상당히 도움이 됐어요. 응애 피해는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자연스레 충들의 생태계가 형성이 되면서 천적도 생기도 자연스레 해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www.jadam.kr 2014-06-02 [ 자연을닮은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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