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000억 미용" 거짓말 추미애,
2002년 노무현에겐 ‘보톡스 주사’ 권유
“박근혜(朴槿惠) 대통령이 미용에 2000억 원 이상을 썼다”며 ‘헛발질’한 추미애(秋美愛)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여자 박근혜’가 그리 미운 것일까.
‘미용 중독자’라 하더라도 한 사람이 ‘2000억 원 이상’을 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얘기다. 그런데도 추 대표는 ‘박근혜 반대세력’ 앞에서 ‘2000억 원 이상’을 거론했다.
11월 23일 광주 5ㆍ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광주전남 공동출정식’에서 “박 대통령이 미용을 위해 2000억원 이상을 썼다는 새로운 사실이 오늘 드러났다”며 “국민은 일자리와 희망을 잃고 있는데 대통령은 피부건강과 미용을 위해 온갖 주사를 맞고 여기에 국민 혈세를 썼다니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라고 했다. 추 대표는 김상희 민주당 의원 측이 공개한 ‘청와대 2026만원 상당의 의약품 구입’을 오해한 것이다.
대한민국 여성 중 미용에 관심 없는 이는 드물 것이다. 여자든 남자든 성형수술하는 것도 일반화됐다. 머리숱이 부족한 필자도 아침마다 ‘흑채’를 쓴다. 요즘 시대에 미모(美貌) 관리는 경쟁력이자 필수 요소다.
하물며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보톡스 주사 등 미용관리하는 게 뭐 그리 문제인가. 최순실 사태로 불거진 대통령의 대리진료 의혹, 향정신성의약품 사용 의혹 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청와대에서 나온 후 얼마든지 추가 수사할 수 있고, 기소(起訴)해 처벌받도록 할 수도 있다. 한 언론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로포폴 맞았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그 이유가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당일 행적에 위법한 사실이 특검(特檢)에서 드러나면 마띵히 사법처리돼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날 점심 때 ‘(세월호 승객) 전원 구조’라는 보도가 있었고,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잠시’ 안도해 했다는 사실이다. 필자 또한 그 소식을 접하고 점심 때 지인(知人)들과 낮술까지 했다. 거두절미하고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어떻게 술을 마실 수 있느냐, 당신 제정신이냐”고 비판하는 꼴이다.
대통령이 잠을 제대로 못 자 수면성분 주사제를 맞았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도 필자 주변에 있다. 어쨌든 지금 ‘대통령 박근혜’는 ‘마녀’가 돼 있다.
인터넷에 이런 기사를 찾았다. 2002년 5월 24자 《중앙일보》 기사다.
<(2002년 5월) 23일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노무현 후보의 이마에 깊게 파인 주름이 화제가 됐다. 이날 아침 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가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후보의 이마를 바라보며, “요즘 주름제거용 주사인 보톡스가 유행이라는데 맞아볼 의향이 없느냐”고 물은 것. 후보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사실은 이미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6개월 전부터 맞아왔는데 주름이 처지면서 눈이 감기는 현상이 나타나 최근 중단했다”며 “지금도 눈가에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후보의 한 측근은 “후보는 원래 석 삼(三)자 주름이었는데 보톡스를 쓴 뒤 두 줄은 없어졌지만 나머지 일(一)자 주름은 끝내 사라지지 않았다”며 “주위에서 많이 권해 써봤는데 후보에게는 안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2년 뒤인 2005년, 서울대 의료진에게서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상안검 이완증).
기사에 따르면, 추 대표는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보톡스 시술’을 공개적으로 권했다. 2016년 11월 현재, 추 대표의 ‘말’을 들은 사람 중에는 “보톡스 시술은 나쁜 것이고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이라면 그런 거(보톡스 등 미용관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논리라면 보톡스를 권한 추미애 대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기사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정치인이 보톡스 주사를 맞고, 피부관리를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하야’와 ‘탄핵’이 거론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액(巨額) 미용시술’을 허위로 주장하는 것은 ‘인신공격’을 넘어 ‘무덤에 침을 뱉는’ 행위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추 대표는 최근 들어 ‘진짜’ 잔다르크가 되려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하다가는 박원순 시장이 살수차에 물을 끊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식수(食水)를 끊겠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 대통령과 단독 영수(領袖)회담을 추진하다 불발된 이후 추 대표의 발언이 더욱 강경해진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탄핵정국을 주도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까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월 24일 “추미애가 당 대표 됐을 때 ‘실수할 거다, 똥볼 많이 찰 거다’고 했는데 예측이 적중했다. 제가 점쟁이가 됐다”고 ‘그녀’를 비꼬았다.⊙ [글=백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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