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실청을 만들다

게을러서인지 깜박해서인지
지난해 6월에 담근 황매실청을
오늘에야 걸렀다
전에는 청매실로 담았는데 
지난해는 황매실로 담았다
그것도 1/2은 통매실로, 1/2은 씨를 빼고 갈라서,
씨를 빼고 담은 매실을 걸르고 나니 
청도 맛있지만 과육이 더 맛이 있는것 같다
병에 담아 두면 갈아서 먹거나 그냥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황매실이 향도 좋고 맛도 부담이 없는것 같다
부자가 된 느낌이다

건데기를 걸러내고 담을 빈유리병을 준비했다

자그마치 1리터들이 병으로 16병이 나왔다
건데기는  통으로 담았던 것은 버리고
씨를 빼고 갈라서 담았던 과육은 병에다 보관할 예정이다
먹어보니 맛이 참 좋다.

새콤.달콤하고 상큼하다
여름에 주스로 갈아마시거나 하나씩 입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건더기도 제법 큰 용기로 3개나 나왔다

이건, 지난해 6월 하순에 설탕에 재워놓은 모습이다

황매실농장에서 주문했었는데 매실이 참 실하고 굵고 싱싱하였다
꼭지를 따고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