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예비역 준장의 직격탄

한 예비역 장군의 직격탄...‘

국방부 이전 반대’ 전직 합참의장 11명에게

• 기자명 최보식의 언론 
•  입력 2022.03.22 10:32
•  수정 2022.03.22 17:51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몇 시간의 졸속으로

평양에서 맺은 9.19 군사합의 시에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대한민국이 아니 저 별나라, 달나라에 외유 중이었습니까?

김영교 예비역 육군준장

 

전직 합참의장 11명이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들었습니다. ‘안보’를 이렇게 걱정하시는 전직 합참의장님께 군 후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국방부를 합참으로 합참을 수방사로 연쇄이동은 안보 공백을 준다. 지휘통제실의 C4I 체계를 이전하는 것은 무리이다. 또한 대통령,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인근 건물에 있어서 유사시 하나의 표적으로 취약하다.... 등의 반대 논리였습니다.

군 고위 선배님들의 의견이 일견 맞아 보이긴 합니다. 그럼 안보 공백을 염려하는 분들께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최고 사령부 사진 중앙에 아이젠하워 원수 / 위키백과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몇 시간의 졸속으로 평양에서 맺은 9.19 군사합의 시에는 어디에 계셨습니까? 대한민국이 아니 저 별나라, 달나라에 외유 중이었습니까? 또 우리의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적장인 김정은과 아무 동행도 없이 밀담히고 USB를 몰래 주었다가 나중 밝혀진 사실에 대해선 그때는 입을 수술하셔서 말씀을 할 수 없었나요?

9.19 군사합의는 대한민국 군(軍)을 완전 해체수준으로 몰고 갔습니다. 비무장지대의 모든 공중 정보자산과 무인 정보자산을 무력화시켰고, 우세한 공군전력을 운용치 못하게 하여 공군을 무력화 시켰습니다. 전방 DMZ 부대들의 전시 작계 훈련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또한 적의 주요 축선인 철원 전방 비무장지대를 전부 개통하여 적의 고속질주를 하도록 하였고, 거의 중서부 주요 축선 상의 대전차장애물을 미관상 이유로 다 철거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주요 군사력건설을 보고해서 제대로 미래 전쟁 억제를 방해했습니다.

북한의 핵무장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젠 비핵화는커녕 북한은 수백 개의 전술핵으로 이동식 발사대까지 겸비해서 우리를 위협하고 또 끊임없이 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또는 발사훈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해안을 보십시요? 해상 NLL를 완전 무력화시켰고, 서북도서에서 실전 훈련을 못 하게 막았습니다. 특히, 인천 앞바다까지 해저지도를 북한과 공유하여 우리의 정보를 다 북한에게 주지 않았습니까?

위대한 전직 합참의장 11분, 이렇게 나라가 어려울 때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라는 1,000여명의 예비역 육,해,공군,해병대 장성들과 민간인 수백여 명의 명예회원이 참가하여 안보단체를 결성해서 서슬이 시퍼런 시기에 권력과 싸울 때 당신들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어떤 분은 팔십 이상 고령이라서 어떤 분은 정치에 관심 없어서 후배들이 알아서 하겠지? 라고 가입을 요구했을 때 하신 답변이었지요? 그런데 무슨 DJ, 참여정부에서 충성맹세라도 하신 건지요? 그때는 숨어서 숨만 쉬다가 지금 출범도 하지 않은 정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난하니 같이 맞장구 치십니까? 후배들에게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현역 때는 출세하기 위해서 맹종하심을 이해합니다만 지금은 무슨 의도인지요? 족함을 아시고, 진정으로 애국하시는 예비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국방부, 합참, 수방사로 연쇄적인 이동은 안보 공백을 자초한다. 여러분이 고위직에 계실 때는 어찌 하였습니까? 이동하는 지점의 지휘통제 체계가 구비 되었을 시 지휘소가 이동하는 것 다 알지 않습니까? 남태령 B1방카의 지휘통제실이 정상운영되고, 합참의 지휘통제실이 구비되면 국방부가 합참청사로 이동하여 공유하는 것 아닙니까? 개인 장구류, 문서, 컴퓨터 등 얼마나 많습니까?

왜 과거 국방부 구청사에 국방부와 합참이 같이 근무하였고, 국방부 신청사 시에는 또 국방부와 합참요원이 같이 근무했습니까? 더더욱 국방부 신구청사에 한미 연합작전을 위해 공유하기 위해 추가로 신설한 합참청사는 무엇입니까? 국방부 영내에 국방부 신구청사, 합참청사 3곳이 있는데 갑자기 왜 공간이 부족합니까?

또한 대통령,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인근에 위치하여 동시 표적으로 위험하다고 하셨지요? 당연히 전시에 노출되면 위험한 표적이 되지요? 그럼 전쟁이 아무 경보 없이 갑자기 나는 것입니까? 북한의 김정은이 김일성 생일이나 창건일 같은 날 나타나면 위험하니 지상에 나오면 안 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갑자기 그것을 표적으로 공격하거나 타격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합참의장의 책임 중 큰 임무는 군사력 건설이 아닙니까? 당신들이 현직에 계실 때 조기경보, 전략전보자산 등을 구축했고 지금도 추진 중에 있는 것 아닙니까? 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여론을 호도하려고 하는 겁니까? 이러한 정보 능력이 없고, 지휘통제체계가 고정되어 이동할 수 없으면 고위직을 수행한 여러분이 책임을 지고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이 임진왜란이나 6.25 전쟁 때와 유사한 깜깜히 전장 상황입니까? 무슨 20여일이 되어도 지휘소를 이동할 수 없으면 오늘날의 비선형 유동전하에서 현대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대장으로서 최고위직에서 혜택을 누렸으면 자신의 과거 언행을 먼저 물어봄이 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