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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훼농가 과학영농으로

by 달빛아래서 2010. 2. 16.
화훼농가에 과학영농으로 웃음꽃 만발
경기도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사업´ 완료
박익희 기자 (2010.01.29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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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과학영농’의 대표사업인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도는 28일 고양시 육종연구소에서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도내 화훼농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u-화훼 생장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경기도에서 화훼분야에 경쟁력 강화와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지난 ‘08년 국가공모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09년 지식경제부 평가결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총 17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 인공광원설치 화훼단지 모습

도내 4개시의 장미, 난, 선인장 재배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 내 시설물의 원격/자동제어시스템 구축, 품질향상을 위한 인공광원(보광등) 설치, 화훼 포털 서비스 구축 등 농작물 재배에 USN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온실내부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게 함으로써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온실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자동화의 비결은 농가 곳곳에 설치돼 있는 센서에 의해 이루어진다. 센서는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측정하고 컴퓨터에 무선으로 전송해 설정돼 있는 환경조건과 비교해 높거나 낮을 경우 자동으로 인공광원을 켜거나 끄고 천창.측창 등을 열거나 닫는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센서들에 의해 쌓인 데이터들을 컴퓨터에 모여 데이터화 돼 어떠한 환경이 온실 환경에 적합한지 알 수 있게 해주어,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노균병이나 응애 현상을 예방할 수 있고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일 외에는 자동화가 가능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생산주기 단축, 품질 개선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장미의 경우 출하횟수는 년 1회 이상 증가했고, 출하 시기는 6일정도 단축됐으며, 수확량도 1.7배가량 늘어 총 생산량이 80%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난과 선인장의 경우는 성장 속도가 30% 가량 향상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이부영 정보화기획단장은 이날 완료보고회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고품질의 화훼 생산으로 농가에 수익증대를 도모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향후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키고 표준 모델을 개발해 보다 많은 화훼농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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