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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투복 벗은 `원칙 공주` 박근혜 특사의 유럽 순방 패션 화제

by 달빛아래서 2011. 5. 6.

전투복 벗은 '원칙 공주' 박근혜 특사의 유럽 순방 패션 화제

  • 입력 : 2011.05.06 11:29 / 수정 : 2011.05.06 13:41
전투복 벗은 '원칙 공주' 박근혜 특사의 유럽 순방 패션 /연합뉴스
로열웨딩을 통해 지난달 말 영국 왕실에 입성한 케이트 미들턴까지는 아니지만, ‘원칙 공주’ 박근혜 전 대표의 유럽 순방 패션도 화제다. 순방국 분위기에 맞는 옷 색깔 선정 ‘센스’에 다양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살렸다는 평가다.

박 전 대표는 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에 대통령 특사로 나와서 여러분의 정상(頂上)을 뵙는데, 그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예의에도 맞다”며 자신의 순방 기간 옷차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선 ‘전투복’을 자주 입으면서, 해외에서는 화려하게 변신했느냐는 내용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사실 박 전 대표의 옷은 그날의 ‘정치 기상도’를 보여준다고 해서 간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인한 인상을 전달해야 할 때는 ‘목 주변 깃털을 세우듯’ 옷깃에 신경을 쓰고, 학생 등 젊은 층을 만날 때는 연하고 밝은 색 계통을 주로 입는다는 것이다. 예민한 정치 현안을 다루거나 민생 현장을 찾을 때는 바지를 자주 입어 박 전 대표의 바지 패션은 ‘전투복’이란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4월 28일 출국할 때부터 공식일정에 참석할 때 착용한 브로치. /연합뉴스
하지만 이번 유럽 순방에서 박 전 대표는 이 ‘전투복’ 바지 패션을 벗고 흰색부터 연보라·오렌지 등 다양한 색의 치마를 소화했다. 또 꽃·나비·초승달 모양 등 7개의 브로치를 사용해 단정하면서도 포인트 있는 패션을 마무리했다.

유럽 순방 중 가장 화려한 차림은 세계 최대 튤립공원인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선보였다. 박 전 대표는 베이지색 캐주얼한 복장에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의 색인 오렌지색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목에 둘렀다. 포르투갈에서는 예전 유럽 왕실에서 즐기던 와인색 계통이나 이 나라 전통 의상에 많은 보라색을 감안한 듯 보랏빛 옷을 많이 입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한.네덜란드 수교 50주년 기념식수를 하기 위해 이 공원을 방문했으며 캐주얼한 복장에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의 색인 오렌지색스카프를 바람에 흩날렸다. /연합뉴스
출처 : 몽골에서 부는 바람
글쓴이 : 달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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