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몽골의 이모저모

몽골농업개발 정보

by 달빛아래서 2013. 2. 18.

몽골농업지역 바로알기

이제까지 우리한국인들이 관광 또는 사업으로 몽골을 많이 다녀 갔으며, 또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몽골에 관심을 같고 오고 갈 것이다. 그런데 몽골의 많은 부분중 우리한국인들이 가장 잘못알고 있는 것이 농업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본인이 지난 7~8년에 걸쳐 직접 몽골전국을 다니며 조사한 근거를 가지고 몽골농업바로알기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정보자료를 올림니다.

1. 몽골 농업투자 지역환경

몽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약 8배,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이다.

몽골 농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지 선택이다. 왜냐면 몽골은 워낙 땅이 넓은 국가이기 때문에 고도, 기후, 강수량등이 지역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몽골의 농업적합지역으로는 울란바타르 북쪽의 셀렝게아이막, 볼강아이막 그리고 동쪽으로 핸티아이막, 그리고 동쪽맨 끝의 중국 접경지역인 도르놋드아이막이다. 셀렝게아이막과 볼강아이막은 토지가 비옥하며, 몽골 평균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리며 내리는 기간도 길다. 그러나 단점이 고도가 900m ~ 1300m이며. 또한 한곳에 대규모 (최소2~ 3만ha)의 농지을 현실적으로 임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몽골내국인들이 현재는 거의 정부로부터 임대차 계약이 끝난 상태이다. 몽골농업투자는 최소 3만ha 이상 농지를 확보하고 농업을 해야 최소 3년 후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두 지역의 단점은 고도로 인한 냉해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므로 몽골내국인 외예는 대규모 해외투자자에게는 선택을 하기에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 셀렝게와 볼강아이막지역 분석

다만, 세렌게 아이막은 울란바타르 북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기후가 온화하며, 산림이 울창하고,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그 중 만달솜 지역은 세렌게 아이막의 남쪽에 위치하여 울란바타르에서 약 160km 떨어져 있고, 하루에 5편의 여객열차가 운영되고 있는 등 입지조건이 좋은 편이다. 그러므로 울란바타르150만인구의 몽골내수시장을 겨냥하면 소규모(1천~3천ha)정도의 농업투자 지역으로는 추천할 만한 지역이나, 한곳에 대규모 농업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곡사이의 여러군데로 이동하면서 농업작업을 해야하는 관계로 효율성이나 비용측면에서 보면 대규모 해외농업 적합지역은 아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앞에서 언급한대로 울란바타르 북쪽의 셀렝게와 볼강아이막은 비옥한 토질과 높은 강수량과 원활한 물류수송 등 소규모 몽골내수시장을 겨냥한 농업적합지역이기는 하나, 대규모 해외농업지로는 적합지역이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핸티아이막 분석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도르놋드아이막 사이의 중간에 위치한 징키스칸의 고향이기도한 지역이다. 비옥한 땅과 북쪽의 울창한 산림숲과 핸티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는 오논강이 흐르고 핸티아이막의 젓줄인 헤르린강이 핸티아이막의 허리를 관통하며 동쪽도르놋드아이막으로 흐른다. 셀렝게나 볼강아이막의 지형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는 지역이다. 북쪽으로는 울창한산림과 비옥한 땅 풍부한 강수량 그리고 구릉과 구릉사이의 넓고 비옥한 땅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 김해평야와 김제, 나주평야는 열두번째 아우평야로 보일만큼 넓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전력과 수송로의 문제점이 있다. 셀렝게아이막처럼 울란바타르 내수시장을 겨냥하면 수송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해외물류 수송시에는, 현재로서는 이 지역도 전력문제와 더불어 대규모 해외농업 적합지역이 아니라는 결론이다.

- 도르놋드아이막 분석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1천킬로의 거리에 위치한, 구 소련시기 10만의 대규모 비행단과 핵시설 등 극동아시아의 군사요충지역이며 1939년 만몽전쟁(일본과 몽골,러시아연합군)터로 현재도 일본학생들이 방학이면 국비로 전사한 일본군인들에게 조문하러 오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구 소련시절 대규모 밀 생산지역으로 주둔군의 식량기지터로서 기후, 강수량, 토질, 일조량 등 몽골 전 지역을 통털어 가장 우수한 지역이다.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일망무제의 땅, 흉노와 돌궐 준가르 또한 징키스칸까지 이 지역을 기반삼아 천하를 꿈꾸고 천하을 삼킨, 헝가리평원보다 더 넓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초원지대이기도 한 몽골의 심장지역이다. 예로부터 "동몽골을 먹는자가 몽골을 먹고, 몽골을 먹는자는 천하를 먹는다. 그러므로 천하를 꿈꾸는자는, 반드시 동몽골을 먹지 않고는 천하를 꿈꾸지 말라!"는 지금까지도 구전으로 전하여 지는 대초원지대이다.

현재 한국농업진흥청에서 2~3년간 농업과 사료생산지로서의 적합지 조사를 작년2009년에 1차로 마치고 동몽골농업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올2010년부터 본격 시험재배를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이 지역은 지난 2008년 몽골대통령이 한국이명박대통령에게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접목하여 부족한 식량자원을 생산하여 몽골과 한국의 식량기지화로 27만3천ha의 토지를 양국간에 양해각서을 주고 받은 지역입니다.

초원 끝에 서울시 두배크기의 동몽골 최대 보이른호수와 흥안령산맥에서 발원하여 보이른호수로 흐르는 할힌골(江) 그리고 중국으로 통하는 관문이 있으며, 국경지역에 북한과 북경으로 바로연결 된 철도가 있으며, 현재 울란바타르에서 할힌골까지 고속도로 건설 사업진행이 40%정도로 오는 2013년에 중국의 국경관문으로 고속도로와 연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중앙정부에서 작업진행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이지역은 고속도로 완공과 함께 자유무역지구로 몽골정부에서 확정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지역이며, 고속도로, 철도에 이어 국제비행장까지 계획을 세워놓은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해발 500m정도이며 전력은 현재 할힌골군까지 들어와 있으며, 옛 소련시절 탐사자료에 의하면 지하수 또한 풍부하며, 1700m의 흥안령산맥의 울창한 숲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몽골 다른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2007년 550mm 2008년600mm 2009년 700mm에로 기후 온난화 영향인지는 모르나 점차 강수량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는 러시아 연해주 강수량과 비슷한 량이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태풍이나 해일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다.

- 덧붙이는 글

몽골 농업하면 겨울이 긴 관계로 1모작밖에 할 수 없으므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구소련시절 4억5천만의 모스코바를 먹여살린 지금은 독립국가인 우크라이나도 1모작 경영하고 있습니다. (하우스농업 말고) 또한 미국 카길회사에서 대규모로 농사를 하는 곳이 미국에서도 가장 비가 적게 내리는 서부 캘리포니아지역입니다. 후버댐을 막고 그 물로 이동식 스프링쿨러를 이용 전세계 농업을 자지우지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세계 8대불가사이, 사막의 기적이라는 리비아사막에 5524km의 현대판 만리장성(수로장성)이라 할 수 있는 30여년에 걸쳐 400억$를 들여 사막에 호수를 만들어 황색토지에서 녹색옥토로 바꿔 올해 사막땅에서 밀 재배을 하여 수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리비아와 비도 오지않는 풀한포기 구경하기 힘든 척박한 땅에 댐을 막아 캘리포니아농장에서 생산된 쌀과 밀, 옥수수를 지금 전 세계인들의 식탁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조건을 다 갖춘 방대한 땅을 우리한국에게 선뜻 줄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동몽골 도르놋드도 할힌골군 소재 밀수확후 모습

개발되지 않은 땅 (소재지는 위의 지역에서 2km)

리비아사막과 캘리포니아 현장을 보시면 이곳이 얼마나 소중한 땅임을 아실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규모 식량전쟁이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식량자급율 26% 그것도 쌀을 제외한 나머지곡물 자급율 4%...... 이제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열심히 수출하고 벌어들인 일부를 이제는 미래 식량위기에서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며 농업영토확장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한솔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