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아름다운 사람들

이병철 회장의 '미꾸라지와 메기' 사업 이야기

by 달빛아래서 2013. 5. 1.

고 이병철회장의 <미꾸라지와 메기> 사업이야기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회장의 젊은 시절 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자신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때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이재술에 뛰어 났던지 논에서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해 냈습니다

당시의 논 1마지기(200평)에서는 농사가 잘 되어야

쌀 2가마니가 생산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회장은 시험삼아 논 1마지기에는 벼를 심고

그 옆에 있는 또 다른 한마지기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가 봄부터 길렀습니다.

 

가을에 수확때까지 양쪽 모두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여 각각 재배하고 길렀는데

벼를 심은 논에서는 역시 쌀 2가마니가 생산되었고

미꾸라지를 기른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약 200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것을 전부 잡아서 시장에 팔았더니 쌀 4가마니 값을 받았습니다

 

그 이듬해 또 시험양식을 했습니다

한쪽 논 200평에는 어린 미꾸라지 1000마리를 작년과 같이 길렀고

다른 한쪽 논 200평에는 미꾸라지 1000마리와 미꾸라지를 잡아먹고 사는

천적인 메기 20마리를 같이 넣고 길러서 

가을에 양쪽 모두 수확을 하고 보니

처음 논에서는 2000마리의 미꾸라지가 생산되었고

메기와 미꾸라지를 같이 넣고 길렀던 다른 논에서는

메기들이 열심히 미꾸라지를 잡아 먹었는데도 4000마리로 늘어났고

메기는 200마리로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그걸 모두 팔았더니 쌀 8가마니에 해당하는 돈을 벌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우주 생명계의 자연현상은 어려움과 고통과 위험이 닥쳐오면

긴장하여 더 활발히 움직이고 생존본능이 강화되어 더 열심히 번식하고

훨씬 더 강인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