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추려 허리 굽히고…오바마는 ‘젠틀맨’
[온라인 중앙일보]입력 2013.05.08 11:37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75분간 이어진 정상회담과 오찬회담 직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한미 양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회견장을 들어서고 나설 때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 자, 이쪽으로 오시죠
양국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나가고 있다. 회견 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을 지나면서 오른팔로 박 대통령이 갈 방향을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손을 꼭 잡고 눈인사를 나누는 매너도 잊지 않았다.
# 눈높이를 맞춰요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허리를 굽힌 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의자 모서리 부분에 걸터앉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집중, 또 집중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질문에 답하는 박 대통령을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발언하고 있는 박 대통령의 단호한 표정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집중하는 오바마의 태도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안송이 기자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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