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되어 나무마다 꿈틀대는 모습이 신기해서
그모습 보려고 이른 아침 마당을 한바퀴 돌았다
그런데 이게 왠 횡재!
마당 뒷켠에 소담스럽게 무리지어 자란 쑥.
얼른 바구니가져다 아침에 먹을만큼만 뜯었다
생콩가루에 버무려
물과 소금으로만 끓인 콩쑥국!
된장으로 끓인것 보다 구수하고 연하다
주택으로 이사온 후
처음 자연으로 부터 얻은 먹거리의 신비함.
쑥을 씻어 소쿠리에 담았다
날콩가에 버무렸다
맹물에 소금만 넣고 끓인다. 된장으로 끓인것 보다 구수하고 쑥의 식감이 연하다
집 뒷켠에 무리지어 여기저기 쑥이 자라고 있다
그 어디의 것 보다 깨끗하고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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