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뜯고 싸우다가도
땅을 팔때는 한마음이 된다
저들이 뛰어노는 면적엔 잔듸가 이미 죽어버리고 흙만 남았다
흙만 남은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구덩이를 만들어
무심코 지나다가 빠져 넘어지기도 한다
구덩이에 목을 걸치고 흙을 파내다보니
풍이의 목덜미는 항상 흙으로 화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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