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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와 산이 앨범

삶은 옥수수를 알알이 뜯어 먹다(2015.05.22)

by 달빛아래서 2015. 5. 26.

간식먹으려고 옥수수를 삶아서 냉동보관해 두었던 것이 있어
혹시나 이녀석들이 먹으래나? 반심반의하는 마음으로
반으로 뚝 잘라 녀석들에게 주었다.
왠걸?

고기뼈다귀는 왠만한건 우작우작 한두번에 꿀꺽하는 녀석들이
옥수수는 낱알을 세듯이 한알한알씩 빼먹는것 아닌가.
그것도 너무도 맛있게....
나중에는 알은 다까먹고 속은 우자작거리며 씹어 삼켜버렸다

옥수수를 이렇게 잘먹을 줄이야.~~~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이녀석들의 변속에 옥수수알이 원형 그대로 나온것이다

그많은 양이 그대로...........
그런데 그다음에 또 주어봤더니  역시 맛있게 먹어 치웠다.
무슨일이지?

 

 

한알씩 먹자니 아이고 힘들어.

고것참 달달하니 맛 괜찮네

어째 먹어도 줄지가 않네

옆에서 뭐라하건 말건 알을 세어가며 먹는 산이.

두녀석이 다 옥수수뜯기에 몰입하다

풍이는 자세까지 바꾸고..

빠다귀는 한입에 꿀꺽했는데 이건 왜이리 힘든거야.산아 넌 먹을만 하니?

산아 먹지만 말고 말좀 해 봐라. 넌, 안 힘들어?

모르겠다. 쉬었다 먹자.

잘못하면 산이에게 뺏길라 그래 잇빨아파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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