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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와 산이 앨범

늠름한 풍이(2015.05.22)

by 달빛아래서 2015. 5. 26.

입양한지 3개월, 태어난지 4개월반
풍이는 사내라서인지 산이와 골격이 다르다

발이 두툼하니 크고 다리뼈가 굵고 튼실하다
목덜미는 축 늘어지고 입은 쭉찌어진채 커져서
 입을 벌리면 닭한마리는 그냥 꿀꺽 삼킬것만 같다
무턱대고 달려들어 물때면 (저딴엔 좋다는 표현) 겁이 날 정도이지만
낯선사람보도 짓어대고 먼산을 젊잖이 바라볼때면
든든하고 늠름한 폼이 몹시 귀엽고 대견스럽다
말기를 알아듣도록 훈련이 되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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