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꽃이야기

비비추

by 달빛아래서 2016. 4. 4.

비비추[Hosta longipes]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자료에는 우리 나라 토종식물로 되어 있습니다.

 

 

장병옥잠(長柄玉簪), 장병백합(長柄百合), 옥잠화라고도 합니다.

 

 

실제 옥잠화는 하얀꽃을 피우고 잎은 연두색깔의 넓은 잎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비비추는 옥잠화보다는 좁은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자라고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8∼9맥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다소 물결 모양입니다.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꽃줄기에 서로 어긋나 1송이씩 핍니다.

 


꽃부리 끝은 6개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옵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의 세모 모양이며

종자는 검은색으로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습니다.

 


 해바라기, 닭의장풀, 미나리아재비처럼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꽃잎의 방향을 바꾸는 식물입니다.

 

 

최근에  무늬가 있는 산뜻한 색깔의 엘로드림이란

신품종이 나와서 꽃이 없더라도 관상가치가 높습니다. 

 

 

   
비비추의 연한 싹은 나물로 먹거나 담백한 맛 때문에

쌈이나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인삼의 약효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결핵이나 피부궤양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뿌리를 자옥잠근(紫玉簪根)이라고 하여 인후종통,
치통, 위통, 혈붕, 대하, 옹저(癰疽), 나력을 치료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한약재입니다.
 
 
 
 
수술과 암술대를 타고 내려 온 꽃송이
 

 
잎이 옥잠화처럼 넓쩍하고 흰색에 가까운 꽃을 피우는 비비추.
 
 
꽃이 진 후 많은 열매들이 맺혔습니다.
 

 
 

 

'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기용담(분홍색)  (0) 2016.04.11
금낭화  (0) 2016.04.04
맥문동  (0) 2016.04.04
수레국화  (0) 2016.03.24
복수초  (0) 2016.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