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룸의 의미와 분류

썬룸에 대한 모든 것~

1편 : 썬룸의 의미와 분류(1)

 

"썬룸"과 관련하여 인터넷을 검색해 본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썬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은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ㅠㅠ

썬룸이 무언지도 잘 모르고, 또 썬룸이 어떤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더더욱 모르고~~~

 

이런 열악한 조건 속에서 우선 썬룸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ㅋㅋㅋ

우리나라에서는 썬룸을 사전적 의미로 "유리온실"이라고도 하지만

사실상 '썬룸"과 "유리온실"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고 볼 수 있죠~

보통 온실이라 함은 식물을 키우기 위한 곳을 말하니까요~

 

 

 

물론 썬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중에 "가든 컨서버토리(Garden Conservatory)"도 있긴 하지만,

예전에는 썬룸과 같은 구조물이 주로 식물을 키우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겠지만,
이제는 썬룸의 용도가 참으로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사전적으로 썬룸은 "실내에서 일광욕을 위해 유리로 천장과 벽면을 만든 곳" 또는 
"햇빛이 그대로 들어올 수 있게 유리로 천장과 벽면을 만들어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방" 이라는
의미와 용도로 정의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썬룸을 정의하는 두가지 측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썬룸의 외형적인 측면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썬룸의 용도적 측면입니다.

우선 썬룸의 외형적인 측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썬룸을 이루는 기본적인 소재는 유리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천장과 벽면의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는데 벽면이 유리가 아니다? 
썬룸이라 할 수 있을까요? 답은 No!
하지만 천장은 유리가 아닌데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다? 
썬룸이라 할 수 있을까요? Yes!

여기서 아주 단순하게 썬룸을 천장형태에 따라 두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1. 천장이 유리구조물이 아닌 썬룸

 

 

 

2. 천장이 유리구조물로 된 썬룸

 

 

우리나라에서는 썬룸이라는 구조물조차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과 같은 나라에서는 
1960년대부터 썬룸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직 기술이 발전되지 못한 상태에서 천장까지 유리구조물로 밀폐하기에는 좀 벅찼겠죠?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비용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네요

1960년대 이후 썬룸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었던 것은 한 전문적인 리모델링업체가
테라스 데크나 파티오 등을 기술적으로 밀폐해주는 효율적인 공법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천장이 유리구조물로 된 썬룸이 많이 보급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과거에는 천장까지 유리로 하면 비용도 많이 발생하고,

또 겨울에는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실내 기온이 너무 올라가

오히려 유리가 아닌 지붕이 자연적으로 기온상승을 콘트롤할 수 있는 작용을 해주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는 지금의 폴딩도어도 없고, 기껏해야 미닫이나 여닫이가 전부였기 때문에
통풍에도 문제가 있고 또한 썬룸 내부로 축적된 열에너지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폴딩도어를 접목하여 3면의 넓은 개방면적으로 통풍이 매우 원활하고,
시스템 블라인드로 태양광선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고 실링팬과 방충망까지 겸비하여
오히려 시원한 썬룸의 여름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이요? 겨울에는 오히려 그 반대겠죠~~ 썬룸의 효과 100%를 넘어 200%~~

 

 

 

 

천장과 3면(벽면)의 유리로 태양광선이 고스란히 내부로 전해지고
데워진 내부의 열기가 건물 안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패시브 솔라 시스템 또는 하우스(passive solar system or house)
태양광선으로부터의 에너지 축적은 최대로 반면에 에너지 손실은 최소로..
Zero Net Energy Building~

그야말로 썬룸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물이 탄생하는 거죠~~

와우~~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 상기 이미지와 비주얼 등은 gutdesign의 고유자료가 아닌 인터넷 자료를 인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