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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헌집시골집재탄생

낡은 한옥의 변신

by 달빛아래서 2017. 4. 17.

기와집의 정취를 살린 60년대 낡은 집에 신선한 바람

농가주택의 변신, 농가주택 리모델링이라고 봐도 좋겠다. 

서울 부암동에 있는 기와집은 낡고 헤져서

 일일드라마 속의 배경처럼 처연하고 익숙해보이며 정답기도하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살고싶은 것이 인지상정! 낡은 집을 손보기로 했다.

 

 

 

 

 

북악산 발치에 위치한 60년대 한국 주택은 거의 온전히 보존된 상태-?

 지붕의 기와를 모두 드러내 버리지않고 옛 정취를 살려냈으니 상태가 온전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거짓이었다. 특히 구조적인 면에서 40년을 지나온 집은 불안정했고 부러진 서까래도 있어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안정적이고 확실한 개축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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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기와집을 완전히 허물고 다시 짓는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는 완고했다.

옛 기와집의 정취를 없애지않고 되도록 할 수 있는 만큼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따라서 기와집에 합리적일 만큼의 현대미를 더하는 방안으로

독특한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물리적으로는 기울어진 집에 새로운 기둥을 세워 구조를 강화하고 썩은 기둥과 보를 선별해 제거했다.

 완성된 모습을 보노라면 조금은 의아하고 기이할지도 모르겠다.

 

 

 

 

 

 

 

 

 

 

 

 

 

 

 

 

 

 

 

집안도 아니고 집밖도 아닌

 파란색 철망이 드리워진 통로를 만들어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통로 및 다목적 공간을 조성했다

 

 

 

 

 

 

 

 

 

   

마침내- 숨막힐 듯한 옛날 기와집에 스며든 신선한 바람이 온 집안을 휘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어색하고 갸우뚱하게 보여질 수 있지만

한국 기와집의 새로운 변화가능성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다.

자료공유: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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