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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넝쿨식물이 주는 행복

by 달빛아래서 2019. 6. 11.

여름에 식물을 키우면서

보는재미를 꼽으라면

창틀을 타고 올라오는 넝쿨식물이 아닐까 싶다


수십년전 서민아파트 1층에 살때

수세미를 창틀로 올린적 있었다
방안에서 창을 바라보면

초록잎이 오히려 더 선명하고 싱그럽게 보인다
거기다가 꽃과 나중에 달리는 열매는

날마다 바라보던 내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다

그때 그 기억을 나는 잊을수가 없다

그래서 이곳에 집을 짓고 이사온 후 첫해부터  해마다

안방과 화장실 창틀, 그리고 풍산이 집 울타리에
각종 넝쿨을 올려 감상하며 행복과 함께 쏠쏠한 소득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호박.오이에 이어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을 올렸는데
올해는 호박.오이와 함께 울타리콩을 심었다
벌써 호박은(단호박과 마디호박)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달렸고
오이는 서너개 달려 다음주 부터는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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