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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마당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달빛아래서 2019. 6. 30.

땀을 흘릴수 있는 마당이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물을 주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꽃밭이 있어 감사하다

잡초를 뽑으며 열매를 딸 수 있는 텃밭이 있어 감사하다

오늘도 나는 아침일찍 마당에 나가

바라보이는 하늘과 산과 마을을 보며 감사하고
지난해 떨어 진 씨앗들이 여기저기에서  스스로 올라와

올해도 꽃피우기 위해 한뼘 만큼 자란 꽃모종들을 보며 감사했고

여기저기로 옮겨 심고 물을 주며

풍성하고 화려하게 이루어질 꽃밭을 상상하며 감사했다

내가 여전히 도시의 빌라에서 살았더라면

어떻게 이런 소소한 행복과 감사를 알았겠는가?

뒤늦게라도 집을 짓기로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

그래서 말년에 호미들고 흙을 뒤집으며

땅의 진리와 고마움을 알게 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가 절로 나오는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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