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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소나무전지

by 달빛아래서 2025. 3. 9.
<소나무전지>
 
추워서 미루고 힘들어서 미루다가
어제부터 큰맘 먹고 소나무 전지를 시작했다
 
지난해는 가지만 중간중간 쳐 냈는데
올해는 가지도 많이 치고
전지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전지방법을 알지도 못하는데
오고가며 농원들이 해 놓은것 눈팅해서
용기내어 흉내를 내 보는 정도다.
전문가 눈에는 어설프겠지만
나로선 최선을 다 한것이다.
 
소나무가 전체 9그루인데
키가 낮은 것 부터 시작해서 이제 2개 완성
오늘 오후는 가장 큰 반송을 시작.
손이 닿는 아랫부분만 하고
사다리가 있어야 하는 윗부분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언덕위의 한그루는 워낙 키가 커서
그것은 크레인이 있어야 하는거라 아예 포기.
나머지 다하려면 그래도 갈길이 멀다.
 
일주일에 3일은 남편 병원가는 날이라
아무것도 할수 가 없어 일하는 시간이 반밖에 안된다
그래서 더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어설프게 보이지만 처음으로 해 보았다

엄청 숱이 풍성한 것이었는데
과감하게 가지를 다 쳐 냈다.
아래에 피어날 꽃들을 위해서............

사진보다 실물은 엄청 큰 반송이다.
키가 커서 사다리가 필요한 윗부분은 다음날로 미루고 오늘은 손이 닿은 아랫부부분만 전지 했다

언덕위의 이 소나무는 5m정도 되기에
크레인이 필요한 것이라 아예손대지 않기로 했다
그대신 아랫부분의 크고 작은 가지들은
톱으로 다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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