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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대통령 뒤, 총리보다 한뼘 앞… 역시 '王실장'

by 달빛아래서 2013. 8. 7.

대통령 뒤, 총리보다 한뼘 앞… 역시 '王실장'

  • 김봉기 기자
  • 입력 : 2013.08.07 03:01

    김기춘 실장 본격 업무 첫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본격 업무에 들어간 6일 정치권에서는 "김 실장의 위상이 드러난 하루였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김 실장은 5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난 데 이어 6일 정홍원 총리와 국무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강창희 국회의장도 만났다.

    김 실장은 정 총리와 국무회의장에 입장할 때 미세하게 앞서 걸었다. 김 실장은 정 총리보다 나이로는 5년, 사시 합격은 12년 선배다. 정 총리는 김 실장의 검찰 후배이고 각각 경남고와 경남중을 졸업해 동문회도 같이 한다. 전임 허태열 비서실장 때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입장했고, 허 실장은 항상 뒤처져 걸었다.

    
	여름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김기춘(맨 왼쪽)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홍원 총리보다 조금 앞서 박 대통령을 뒤따르고 있다.
    여름휴가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김기춘(맨 왼쪽)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홍원 총리보다 조금 앞서 박 대통령을 뒤따르고 있다. /청와대 제공
    김 실장이 강창희 의장을 찾아갔을 때 강 의장은 "저보다 대선배이시고…"라고 했다. 두 사람은 친박 원로그룹인 '7인회' 멤버로 김 실장이 나이가 일곱 살 더 많다. 김 실장은 황 대표보다도 나이로 여덟 살, 사시 합격연도로 9년 선배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5자회담을 제안하면서 "윗분의 뜻에 따라 발표 드립니다"라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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