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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와 산이 앨범

계단을 오를만큼,많이 달라진 행동

by 달빛아래서 2015. 3. 3.

그리도 순하던 암놈 산이가

그제께부터 달라지더니 이제는 매우 앙칼졌다고 할까?
풍이에게 절대 지지 않는다

오히려 싸움을 걸기도 하고 소리도 지른다
소리가 엄청 커지고 행동도 민첩해졌다

물고 늘어지는 것도 적극적이다

조심성이 많고 의심도 많아 보인다.

용변도 풍이보다 더 빨리 가릴것 같다

불과 며칠사이에.......

 

풍이는 날렵하고 몹시 부산스럽다

둘째날에 벌써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두개까지 오르더니

오늘은 퇴근해서 돌아와 보니서너칸 이상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그래서 내일 부턴 더 단도리를 하고 출근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저녁준비하는 나를 남편이 다급이 불러 가보니

풍이가 계단을 어찌 올라갔는지 1층과2층 사이까지 올라갔다.

알고보니 그 이유는

그곳에 내가 사료들을 놓아 둔걸 안 것이다

강제로 내려 놓으니 울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못올라가도록 다시 장애물을 놓아 두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것도 뛰어넘으려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이녀석이 무엇이든 다 해낼것 같은 영리함이 느껴져

순간 내 머릿속은 섬찟함이 느껴졌다
첫계단에 장애물로 통나무장작을 빼곡히 놓아두었다

설마 이 무거운것을  치우고 넘어가진 못하리라

 

출근 할 때 주방쪽으로 못들어가도록 장애물을 설치해두었다

돌아와보니 아침에 먹이를 많이 준 때문인지
으악! 소리가 저절로 나올지경이었다
식당쪽 패드깔아준 곳에는 얼마나 용변을 많이 보았는지 그야말로 빼곡했다

거실에도 여기저기 패드 깔아둔곳에는 변이 있었고

맨바닥에도 군데군데 있었으니 아마도 20여군데는 된것 같았다

말라붙고 발에 붙여 나른 흔적.

용변을 비교적 가리는 것 같긴 했는데

어떻게 이럴게 많은 양을 이렇게 여러번이나?
사료를 좀 줄여야하나?
초보 엄마의 머리가 몹시도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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