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담근 된장이 짤때 손질하는 방법
된장이 담궜는데 된장이 짜면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재료 : 된장, 단호박(한국이면 누런호박), 메주콩
만들기
1. 메주콩을 하루밤 정도 불린다음 물을 메주콩의 두배쯤 부어서 삶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거품은 거두어 내고 푹 삶습니다.
2. 메주를 삶는동안 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중간의 씨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냄비에 담고 물을 한컵
정도만 부어 물이 끓으면 불을 낮추어 호박을 익힙니다. 호박이 잘 익었으면 조금 식혀 껍질을 제거한뒤
으깨어 줍니다.(처음부터 껍질을 벗기고 하셔도 됩니다.)
3. 1번의 메주콩이 손으로 비비면 으깨어 질 정도로 삶아졌으면 남아있는 콩물과 삶을 메주콩을
분리하여 콩물을 따로 담아두고 적당한 도구를 이용하여 삶은 메주콩을 으깨어 줍니다.
4. 된장의 염분 농도가 다르므로 우선 적당한 작은 용기를 사용하여
기존된장 2, 메주콩 으깬것 1, 호박으깬것 1 의 비율로 넣어 골고루 썩이도록 주물러 줍니다.
재료가 골고루 썩어졌으면 맛을 보고 싱거우면 기존 된장의 양을 조금 더하고 짜면 메주콩 으깬것과 호박으깬것의
양을 조금 더하여서 된장이 짭짤한 정도로 간을 마추어서 나머지 된장도 같은 비율로 모두 썩어줍니다.
5. 모두 썩어준다음 된장이 촉촉한 정도의 물기가 있어야 하므로 혹시 집에 효소가 있으면 효소를 넣고
효소가 없으면 따로 담아 두었던 3번의 콩물을 넣어 촉촉하게 만든 다음 용기에 담아 한달정도
숙성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짠된장이 호박된장으로 변하여 달고 맛있는 된장으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Tip
된장을 담글때 메주 한말 분량에 누런호박 중간것 한개 정도 삶아 넣으면 된장 색깔도 예쁘고
된장맛이 아주 좋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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