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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꽃차 만들기

[스크랩] 살구/개살구 [Prunus mandshurica var. glabra]의 효능

by 달빛아래서 2015. 6. 26.
살구 (과일)  [apricot]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핵과(核果).
보통 세계의 온대지방에서 널리 심고 있다. 날것으로 먹거나 가루반죽에 넣어 요리하거나 통조림을 만들기도 하고 건조시켜 보존가공하기도 한다. 나무가 크고 넓게 퍼지며, 심장 모양의 잎은 암록색으로 잔가지에 곧게 달린다. 꽃은 활짝 피면 흰색을 띠며 매우 짧은 줄기의 마디에 한 송이, 또는 두 송이씩 핀다. 열매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제꽃가루받이를 한 뒤 맺히며, 과육 속에 들어 있는 핵은 부드럽고 서양자두와 다소 비슷하지만 폭이 더 넓고 약간 납작하다. 몇몇 변종들은 열매가 거의 각이 없이 둥글거나 긴 타원형이며 약간 납작하지만 대개는 모양이 복숭아와 더 비슷하다. 익으면 털이 거의 없어지거나 아주 없어진다. 과육은 일반적으로 짙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도는 오렌지색을 띤다. 몇몇 변종의 씨는 달콤하지만 유독한 것도 있다.
중국이 원산지로 중앙 아시아와 남동 아시아의 모든 지역,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심고 있다. 18세기초 스페인 선교사들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으로 들여간 열매 중의 하나인 것이 확실하며, 미국과수원예학회(American Pomological Society)는 1879년 미국에서 재배했던 11개 변종을 목록으로 만들었다.
복숭아나 살구나무 대목, 또는 복숭아, 서양자두, 살구나무에다 눈접[芽接]을 해 번식을 시키는데 접목시키기가 쉽다. 물이 잘 빠지는 양토질의 땅에서 잘 자라는데 단단한 곳보다는 무른 곳이 좋다. 대부분의 변종들은 복숭아만큼 겨울 추위를 잘 견디지만 복숭아의 꽃눈보다 더 빨리 벌어지는 꽃눈은 늦추위에 종종 죽기도 한다. 나무는 가뭄에도 잘 견디며 적당한 조건에서는 100년 이상을 사는 것도 있다. 최대 생산국은 스페인이며 이란·시리아·미국·프랑스·이탈리아 및 유럽 중남부 등에서 생산된다. 비타민 A가 풍부하며 천연당류의 함유량이 높다. 말린 살구는 철분의 매우 좋은 섭취원이다. 한국에는 〈삼국유사〉에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대목이 있는 점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살구를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며, 여름에는 과실이 열리기 때문에 관상수로서뿐 아니라 과수로도 훌륭하다. 살구씨 말린 것을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진해·천식·호흡곤란·신체부종 등의 치료에 쓰는데, 서양에서는 수증기로 증류해서 만든 수용액인 행인유를 연고제나 주사약으로 쓴다.
 
개살구 [Prunus mandshurica var. glabra]: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가 10m까지 자라며 수피(樹皮)에 코르크층이 발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불규칙하게 나 있다. 꽃은 하얀색이며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지난해 만들어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2~3송이씩 모여서 달린다. 암술대의 밑과 씨방의 겉에 털이 있으며 7~8월에 노란색으로 익는 열매에도 털이 달린다. 열매는 둥그런 공 모양이고 지름이 2~2.5㎝ 정도이다.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도 하나 맛이 떫어서 말리거나 잼·즙을 만들어 먹는다. 매화나무꽃과 비슷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운치가 있어서 정원이나 공원에 널리 심고 있다. 남부 일부 지방과 북부 백두산 근처를 뺀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겉모양은 그럴 듯하게 좋으나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하는데 이는 열매가 먹음직하게 생겼지만 떫어서 먹지 못하는 개살구나무의 열매를 빗대어 하는 말이며, 되지 못한 사람이 어떤 일에 먼저 덤비거나 못난 주제에 조숙함을 빗대어 "개살구 지레 터진다"고 말하는 속담도 있다. 살구나무에 비해 개살구는 코르크층이 두꺼우며 잎가장자리에 있는 톱니 사이에 작은 톱니들이 다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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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을 깨끗케하며 해수 천식 기관지염 폐의 성약의 살구나무 ]

항암작용, 진해작용, 평천작용, 배변촉진작용, 항종양작용, 억균작용, 피로회복, 진해, 거담, 만성기관지염, 회음부소양, 변비, 심장병, 고혈압, 피부미용, 여드름, 위암, 각종암, 고기먹고 체한데, 숨이찬데, 대장을 깨끗케하며 해수 천식 기관지염 폐의 성약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고향의 봄'이란 노래가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흔히 봄이 오면 동네 길가에 서있는 살구나무꽃이 먼저 핀다. 살구나무는 벚나무속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북반구 온대 지방에 자라고 전세계에 약 2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5종이 분포되어 있다. 4월에 잎에 앞서 꽃은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이며 한송이 또는 여러 송이가 산방상 또는 총상화서를 이루고 있다. 열매는 6~7월에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는다.필자도 어릴 때 충청북도 중원군 주덕면 대곡리에 '벌터' 또는 '석포' 마을에 살면서 아름드리의 살구나무에서 열리는 살구를 따먹은 기억이 난다. 지금도 잘익은 살구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살구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상류층의 관재로 사용되었고, 가구, 기구재, 차량 재료로도 많이 쓰였다. 불교에서는 살구나무로 만든 목탁을 치면 그 소리가 깨끗하고 영롱하게 울린다고 하여 진재로 여겨져 왔다. 살구나무를 베어 동네 연못속에 5년간 담가놓았다가 꺼내어 다듬잇대를 만들면 절대로 갈라지지 않고 훌륭한 다듬잇대가 된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ytreelove/JIB5/5?docid=1GxTk|JIB5|5|20090220191800]

살구는 가정의 상비약으로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다. 흔히 의원이라고 하면 행림(杏林)이라고 하는데 옛날 중국의 오나라에 동봉이라는 의원이 있었는데 남의 병을 고쳐주고는 그 댓가로 돈은 받지 않고 중병인 때는 다섯 그루, 가벼운 병일 때는 한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해가 지나 울창한 살구나무숲이 되었으므로 그 숲은 동선행림(童仙杏林)이라고 했으며 이 살구 열매가 익으면 이것을 잡곡과 교환하여 빈민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식량이 부족한 길손에게 주는 몫만도 1년에 2만여 석이었다는 고사가 신선전(神仙傳)에 전해져 오고 있다.
옛날에는 살구꽃이 필 무렵이면 농사일을 시작하는 즉 곡식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갈기 시작하는 계절의 시간표로 여겨져 왔다. 또한 그해에 살구가 많이 달려서 잘 익으면 그 이듬해에는 농사가 잘 된다고 생각해 왔다. 살구씨는 씨속의 인(仁)을 행인(杏仁)이라 하며 맛이 단 것을 감행(甘杏)이라 하여 볶아서 먹기도 하고 과자를 만들기도 했다. 맛이 쓴 것은 고행인(苦杏仁)이라 하여 기름을 짜서 사용하고 행인수라 하여 살구나무 인으로 만든 기침 물약을 말한다. 옛날에는 개고기 먹고 체한데, 고기먹고 체한데, 토사, 설사, 선홍열, 기침 등에 효험이 있어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살구정과, 살구떡, 행포라하여 살구를 설탕물에 졸여 과자를 만들었으며 행인정과, 행인당, 행인죽, 행인주도 만들어 먹었으나 이러한 식용과 약용을 겸한 민속식품은 사라진 것이 많고 한두가지 정도만 전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살구나무의 익은 열매를 따서 살을 벗기고 굳은 껍질을 까버린 다음 끓는 물에 담가서 씨껍질을 없애고 그대로 또는 볶아서 사용한다. 살구는 사과산, 포도당, 과당이 매우 많아 갈증도 풀어 주고 피로도 회복시키며,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어 기침, 가래,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살구는 익은 과일을 날것으로 먹으며 건과, 잼, 통조림, 넥타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살구를 쪄서 으깨어 체에 걸러 녹말과 섞은 다음 꿀을 넣어 만든 것을 "행병(杏餠)"이라고 한다. 즉 '살구떡'이란 뜻이다.   


살구 씨에도 같은 효과가 있어 씨는 계절에 관계없이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껍질 벗긴 행인 3홉을 누렇게 볶아 가루는 낸 다음 꿀 1되를 넣고 끓여서 식, 전, 사이를 가리지 않고 하루 세번 밥 숟가락으로 1숟가락씩 복용한다. 끓일때 호도를 함께 넣어도 좋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살구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행인(杏仁) //살구씨//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와 산살구나무(P. mandshurica Koehne)의 씨를 말린 것이다.
살구나무와 산살구나무(개살구나무)는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익은 열매를 따서 살을 벗기고 굳은 껍질을 까 버린 다음 끓는 물에 담가서 씨껍질을 없애고 그대로 또는 볶아서 쓴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기침을 멈추고 숨찬것을 낫게 하며 대변이 잘 나가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해독한다. 성분 아미그달린이 진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침이 나는 데, 변비, 고기를 먹고 체한 데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

살구술은 심장병, 고혈압, 암의 예방 효과도 있다. 식욕을 돋구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살구씨는 미용에도 효과가 좋아 화장품 원료, 비누를 만들어 활용한다. 여성들의 기미나 거칠어진 피부에는 살구씨 분말 1큰술, 계란 노른자 2개, 꿀 1찻술을 골고구 섞어 얼굴을 깨끗이 닦아내고 눈주위에 아이크림을 바른다. 계란팩과 같이 가제를 밑에 깔고 팩을 하면 닦아낼 때 손쉽고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준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데도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oonlight7/7ils/36?docid=1GPCm|7ils|36|20090622143041]


개살구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살구나무(Prunus mandshurica {Maxim.} Koehne)

다른 이름: 개살구나무

식물: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봄철에 연한 붉은색 꽃이 핀다. 강원도, 충청남도 이북 지방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성분: 껍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씨에는 0.17%의 아미그달린, 0.011%의 시안산, 52.4%의 기름, 9.32%의 당, 20.44%의 조프로테인이 있다. 씨를 발효시키면 0.6~1.6%의 정유를 얻을 수 있다.
같은 속 식물의 잎과 열매에서는 쿠에르세틴-3-글루코시드를 분리 확인하였다.
응용: 씨는 살구나무씨와 같은 목적에 쓴다.]

살구의 과육과 속씨에 대해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도 이렇게 적고 있다.

[행실(杏實, 살구열매)

성질은 열(熱)하고 맛이 시며[酸] 독이 있다.  많이 먹으면 정신이 상하고 힘줄과 뼈가 상한다[본초].

행핵인(杏核仁, 살구씨)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쓰며[苦] 독이 있다(조금 독이 있다고도 한다).
기침이 나면서 기가 치미는 것, 폐기로 숨이 찬 것 등을 치료하고 해기(解肌)㈜하여 땀이 나게 하며 개의 독을 없앤다.

[註] 해기(解肌): 땀을 갑자기 많이 내지 않고 축축하게 약간 내는 땀내는 방법의 한 가지.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산살구(山杏)는 약에 쓸 수 없고 반드시 집 근처에 심은 살구나무의 열매를 음력 5월에 따서 쓴다.
○ 수태음경에 들어간다. 씨를 깨뜨려 속의 알맹이를 발라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풀과 끝과 두알들이를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노랗게 볶아서 쓴다.
○ 두알들이는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개도 죽인다. 복숭아씨나 살구씨의 두알들이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꽃잎은 본래 다섯잎인데 만일 여섯잎이면 반드시 두알들이로 된다. 풀과 나무의 꽃이 다 다섯잎인데 오직 산치자와 설화(雪花)만이 여섯잎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그런데 복숭아나 살구도 꽃이 다섯잎이지만 만일 여섯잎이면 그것은 두알들이로 된다. 두 알이 들어 있는 것은 음양의 원리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입문].

○ 날것으로 먹으나 익혀 먹어도 다 좋은데 절반은 익고 절반은 설게 하여 먹으면 사람을 죽인다[본초].
○ 화기(火氣)가 있거나 땀이 나는 환자에게는 동변에 3일 동안 담갔다가 쓴다[입문].
]

씨를 그대로 먹기가 성가시면 기름을 내어 한 번에 티스푼 하나의 양으로 하루에 세 번 먹으면 된다. 가래가 많이 끓고 목이 자주 아픈 분들은 아프지 않을 때라도 꾸준히 살구를 먹으면 좋다. 살구씨는 폐의 성약이며 대장을 깨끗이 하고 해수, 천식, 기관지 계통의 질병을 다스린다. 약으로서의 용도가 광범위하고 약효도 빠르며 또한 미용약으로도 특효가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oominm/5c1K/69?docid=1HlHO|5c1K|69|20090622081405]

[주의사항]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 및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1, <신농본초경집주>: "불로 조제하면 좋다.  황기(黃芪: 단너삼), 황금(黃芩: 속썩은풀), 갈근(葛根: 칡뿌리), 양초(襄草)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 폐(肺)에 허열이 있고 열담(熱痰)이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3, <본초정>: "원기(元氣)가 허(虛)하여 함몰하는 증상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침강(沈降)으로 인한 설사가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4, <본경봉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5, <본초종신>: "허(虛)로 인한 해수,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6, <최우석, 식치>: "살구열매의 과육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옹절(옹절)이 발생하고 근골이 상한다."
7, <본초연의>: "특히 소아는 먹지 말아야 한다. 흔히 창옹(瘡癰) 및 상격열(上膈熱)을 일으킨다."
8, <본초강목>: "살구씨를 많이 먹어
의식이 불명해지면서 곧 죽게 되는 증상에는 살구나무의 뿌리를 잘 게 썰어 달여 복용하면 곧 해독된다."
9,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살구씨 중독의 치료

"살구나무껍질 75g을 속껍질(겉껍질의 표피를 깍아 버리고 중간 섬유 부분)을 남겨서 물 500ml를 넣고 20분간 끓이고 여과하여 따뜻할 때 복용시켰다. 80여명을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쓴 후 2시간만에 증상이 호전되어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오심, 구토 및 치아노제 등 증상이 점차 소실되고
4시간 후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중독: 고행인(苦杏仁)을 많이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현훈(眩暈), 돌연훈도(突然暈倒), 심계(心悸, 동계:動悸), 두통, 오심, 구토, 경궐(驚厥), 혼미, 치아노제, 동공 산대 및 빛에 대한 반사 소실, 맥박이 약하고 늦어지며 호흡이 빨라지거나 늦어지고 불규칙적이 된다. 바로 구급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으로 인하여 사망할 수 있다. 중독된 환자에게 행수피(杏樹皮: 살구나무껍질), 행수근(杏樹根: 살구나무뿌리)의 탕제를 복용하여 구급할 수 있다. [중약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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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에 대해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살구

피로회복, 변비개선, 진해, 거담에 유효

중국북부를 원산으로 하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저목의 과실이다. 일본에서는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살구는 한자로 행(杏)이라고 쓰는데, 중국에서는 <행림(杏林)>이라고 쓰며, 의사를 의미한다. 그를 보면 살구가 건강식품이란 것도 납득이 간다.

특히 우수한 점은 카로틴의 함유량이라 하겠다. 말린 살구 100g 중에 5000㎍(생것은 1500㎍)을 함유한다. 이것이 피로회복이나 식욕증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신맛인 사과산이나 구연산등의 유기산이 상승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말린 살구에는 칼륨, 철, 인 등인 미네랄이 다량함유되어 있어서, 냉증, 변비, 피부거칠거림등, 여성에게 있을법한 증상의 개선에도 적합하다. 그밖에 살구에는 폐를 윤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가래를 멈추게 하고 감기나 천식으로 인한 기침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체내수분의 균형을 조절해 주므로 갈증, 하리, 부종을 해소한다.

살구는 익은 후 오래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게에 시기가 짧은 것이 난점이다.
말린 살구는 입수하기 쉬우며, 생것과 비교해 칼로리가 높고 흡수도 약효도 빨라서 하루에 2~3개 정도 먹으면 좋다.
참고로, 살구는 <행인(杏仁)>이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약으로 마황(麻黃)등을 배합해서 이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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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OverTheHill/AfVa/3938?docid=qoWo|AfVa|3938|20100401072608]


한성호씨가 쓴 <식품비방>에서는 살구씨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살구씨의 광범위한 용도는 아래와 같다.

1, 폐병, 해수, 천식, 담혈, 백일해 및 감기기침

살구씨 3되를 껍질을 벗겨 말린 다음(온수에 하룻밤 담가두면 벗기기 쉽다) 이 씨를 노랗게 볶아 보드랍게 간 뒤 꿀 한되를 넣어 찐다. 이것을 식전 식후 식간을 가리지 않고 하루 세 번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복용하면 된다.

2, 감기, 몸살, 오랜 기침, 만성기관지염 및 노약자의 해수병

껍질 벗긴 살구씨 19그램을 찧어 물로 삶아 죽을 쑨다.  설탕이나 꿀을 타서 한 차례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매일 식후마다 한 번씩 복용한다. 병이 없는 사람도 매일 끓인 물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으면 호흡기 계통에 유익하다.  

3, 머리가 멍 하거나 시름시름 아플 때, 또 정신이 없고 답답할 때

껍질 벗긴 살구씨 15그램과 호도 깐 것 15그램을 노랗게 볶아서 함께 찧은 다음 흰 꿀 15그램을 넣어 병에 담아 둔다. 이것을 매일 식후 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가정의 고급 보신차로서 맛이 향기로와 병이 없는 사람도 차 마시듯 마시면 대단히 이롭다.

4, 소담지해(消痰止咳), 진천지통(鎭喘止痛)

살구씨 1백 개를 따뜻한 물에 담아 껍질을 벗긴 후 돌절구에 찧어 물 3 되에 풀어 자루로 여과한다. 여기에 다시 물 1 되를 넣어 여과한 다음 바싹 짜서 나온 즙을 모두 다시 여과시킨다.  살구즙은 설탕을 넣고 탕관이나 남비에 넣어 묽은 죽처럼 끓인 다음 병에 담아 밀봉하여 김이 새지 않도록 한다. 이것을 매일 식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매우 효과있는 약인 동시에 향기롭고 달콤한 음료이다. 집안에 어린이나 노인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음료이다.

5, 기관지 천식

살구씨 복숭아씨 각각 1 되를 겁질을 벗겨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에 갠 다음 보릿가루 약간으로 함께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고 약간의 꿀을 푼 생강차로 20 알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한 번씩 상복하면 유효하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kbkind/K1nD/72?docid=1H9Ox|K1nD|72|20090723170210]

6, 두풍, 홍종풍양;
살구씨(껍질있는 그대로) 14 개를 찧어 계란 노른자위 1~2개로 개어 바르면 된다. 그리고 껍질 있는 살구씨 3 되를 찧어 삶은 물로 머리를 자주 씻으면 된다. 자주 씻으면 효과를 보나 바람을 피해야 한다.

7, 고혈압, 중풍, 반신불수, 운미불어;
껍질 있는 살구씨 7개를 속히 찧어 보드랍게 한 다음 죽력즙으로 복용한다. 죽렵즙은 생참대 1자 가량을 잘라 중간 매듭을 뚫고 뭉굿한 불에 비스듬이 놓아두면 물방울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매일 두 차례 복용해서 효과가 없으면 살구씨를 10 개로 증가 시키면 된다. 그래도 안들으면 14개로 증가 한다. 이것은 구급 처방이므로 다른 치료와 병행해도 무방하다.

8, 후두 결핵, 후통, 후종, 해수 또는 소리를 내지 못할 때 ;
껍질 벗긴 살구씨를 노랗게 빻아 가루로 만든 다음 이 가루 1그램 정도를 계피 가루 약 0.4그램과 섞어 입에 넣고 서서히 침과 함께 삼키면 된다.

9, 음창이 부어서 가려울 때;
살구씨(껍데기 째)를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참기름에 개어 자주 바르면 된다.

10, 음도 양통;
껍질 벗긴 살구씨를 까맣게 태운 후 참기름에 개어서 엷은 탈지면에 발라 음도에 삽입하고 자주 바꾸어 주면 좋다.

11, 귓속이 곪았을 때;
살구씨(껍데기 째)를 까맣게 태워 호도기름으로 고약처럼 갠 뒤 탈지면에 싸서 귓구멍을 막는다. 이것을 매일 3~4 회 계속하면 좋다.

12, 코에 종기가 났을 때;
살구씨를 가루로 만들어 모유에 개서 바르면 된다.

13, 감창이나 독창이 터진 데;
살구씨를 까맣게 태워 기름을 짜서 바르면 된다.



14, 풍치통:참대 꼬치로 살구씨 1 개를 꽂아 촛불에 뜨겁게 달군 후 이것을 풍치에 대고 문다. 식으면 바꾸고 이렇게 되풀이하면 낫는다.
15, 소아의 배꼽이 헐거나 아플 때 :살구씨의 껍데기를 벗겨서 으깨어 바르면 된다.
16, 개에 물려 헌데가 낫을 때 : 살구씨를 입으로 씹어서 바르면 된다.
17, 개고기를 먹고 체하거나 위가 꼿꼿하거나 중독 됐을 때
껍질 벗긴 살구씨 600그램을 물 3킬로그램을 끓여 물이 1.2킬로그램으로 줄었을 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만들어 복용하면 된다.

18, 소아 두창 :살구씨를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바른다. 진물이 없으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19, 벌레가 귀에 들어 갔을 때: 살구씨 기름을 넣으면 된다.
20, 여자가 무병한데도 임신하지 못할 때:
살구꽃, 복숭아꽃을 말려 가루를 만들고 매일 세 차례 식간마다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잉태 못할 경우라도 얼굴이 아름다워진다. 또 이 꽃가루 약 12그램을 삶은 물로 세수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21, 중병 또는 전신이 부었을 때: 살구잎을 진하게 삶아 농즙을 만들어 매일 세 차례씩 씻고, 또 이 즙을 한 컵씩 마시면 매우 효과가 좋다.
22, 타박상, 어혈 질환, 답답하고 아플 때:
동쪽으로 향한 살구나무 가지 1200~1800그램을 가늘게 썰어서 소주 세사발로 삶아 찻잔으로 매일 4~5 컵 마시면 된다. 술이 먹기 힘든 사람은 물을 타서 마셔도 된다.
23, 살구를 많이 먹어 위를 상하거나 중독되었을 때:살구나무 가지를 삶은 물을 마시면 풀어진다.

살구중독
살구 나무 껍질 100그램을 깍아 버리고 중간의 섬유 부분만 취하여 500밀리리터의 물에 20분 동안 달여 그 물을 관장한다. 효과는 이 처방으로 살구 중독 80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 효과를 보았다. 대부분 환자가 약물을 관장한 후 두 시간이 못되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하였고 4 시간 지난 뒤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중의잡지 1965년 제 2기]

24, 폐병 또는 오랜 해수병:
껍질 벗긴 살구씨 7.5그램, 도라지 7.5그램, 자완 7.5그램, 돼지폐 1 개를 씻어 약의 3 배 정도의 물을 붓고 달여 이것을 매일 3~5 회씩 폐와 국물을 먹으면 된다. 만약 장복할 수 있으면 폐병 환자에게는 보해주는 효력이 있다. 환자가 조열이나 허열이 있을 때에는 인삼 7.5그램과 지골피 약 12 그램을 넣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25, 효천증을 완화시키는 데:
돼지 폐 한 개를 편으로 썰고 살구씨 껍질 벗긴 것 37.5그램을 물 5 사발에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매일 3~5회 한 찻잔씩 복용하면 된다.

26,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장염, 궤양증:
껍질 벗긴 살구씨를 볶아 가루를 만든 것 37.5그램, 오징어 뼈를 노랗게 구어 가루를 만든 것 약 113그램을 함께 섞어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 30~60 분 전에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험이 있다. 또 한가지 처방은 오징어뼈 약 134그램을 당감초 247그램과 함게 가루를 만들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복용하면 된다. 또 한가지 처방은 오징어뼈 가루와 백급가루를 같은 양으로 함께 섞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따끈한 물로 1~2 찻잔씩복용하면 된다.] 

27, 위암 및 여러 가지 말기암:하루 20~30g씩 까서 먹는다. 피부 겉면의 악성 종양에는 짓찧어 붙인다.

임상자료: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항암약에 잘 낫지 않는 위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말기 암환자 23명을 살구씨 성분인 비타민 B17을 정맥에 주사하면서 먹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환자들의 기분과 입맛은 치료 후 일주일 사이에 좋아졌고 종양에 의한 압박 증상과 통증도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23명 가운데서 진통제를 쓰지 않게 된 환자가 2명이었고 나머지 11명도 진통제의 양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살구씨에는 비타민 B17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으며 나아가 파괴해 버리는 작용을 한다.

살구와 살구씨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는 암이 없고 모두가 장수하였다는 자료가 있다. [고려의학 제 2권 520면]
살구나무의 효능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미치기 때문에 옛날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마을마다 살구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pukyng.forest/98Y0/137?docid=1GyTY|98Y0|137|20090620093801]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행인(杏仁)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인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Linne)의 종자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독이 조금 있다.  
효능: 지해평천(止咳平喘), 윤장통변(潤腸通便)
해설: ① 폐경(肺經)에 작용해서 해수, 천식을 치료하는데, 풍열해수, 풍한해수 모두에 응용된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목이 가라앉으며 해수와 가래가 많을 때나, 폐열(肺熱)로 해수, 천식, 갈증이 있을 때 마황을 배합해 사용한다. ② 장위(腸胃)에 열이 많고 진액(津液)이 부족해서 일어난 변비 및 허약자나 노인의 변비에 유효하다.  
성분: 아미그다린(amygdalin) 3%, 지방유 50%, 단백질 및 각종 아미노산(amino acid), amygdalose, prunase, pruans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가벼운 호흡 중추 억제로 진해, 평천 효과가 있다. ② 지방유는 장관(腸管)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촉진시킨다. ③ 항종양 작용이 있고, ④ 티푸스균, 회충, 촌충, 요충의 억제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만성기관지염에 설탕을 넣고 분쇄하여 아침 저녁으로 12그램씩 10일간 복용하자 일정한 반응을 보였다. 해수 및 천식, 가래가 있는 증상에도 치료 작용을 보였다. 주의사항으로 종자 끝이 뾰족한 부위는 독이 있다.]

행인에 관해서 중국의 고의서 <전남본초>에서는 "해수를 멎게하고 담을 삭이며 폐와 장위를 촉촉하게 하고 얼굴의 여드름을 제거하며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고 감충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드름에는 살구씨를 으깨 볶은 다음 곱게 가루를 내고 여기에다 대마기름을 섞어서 얼굴에 마사지 하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여드름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생긴다. 이러한 효능은 항균작용과 함께 염증을 제거시키는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 피부에 항진이 생기고 진물이 흐를때도 이 약은 효력을 나타낸다.
배합과 금기에 관해
<중약대사전>에서는 "음허로 인한 해수 및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라고 기록하며, 중독에 관해서는 "행인을 많이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현운, 돌연운도, 심계, 두통, 오심, 구토, 경궐, 혼미, 치아노제, 동공 산대 및 빛에 대한 반사 소실, 맥박이 약하고 늦어지며 호흡이 빨라지거나 늦어지고 불규칙적이 된다. 바로 구급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으로 인하여 사망할 수 있다. 중독된 환자에게 살구나무 껍질이나 살구나무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여 구급할 수 있다."  
살구나무뿌리에 대해서는 "타태(墮胎)를 치료한다. 살구씨를 많이 먹어 의식이 불명해지면서 곧 죽게 되는 증상의 치료에는 살구나무뿌리를 잘게 썰어 달여 복용하면 곧 해독된다."

살구나무껍질에 관하여 "살구씨의 중독을 치료한다. 살구나무껍질 750그램을 표피를 깍아 버리고 중간 섬유 부분을 남겨서 물 500밀리리터를 넣고 20분간 끓이고 여과하여 따뜻할 때 복용시켰다. 80여 예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쓴 후 2시간만에 증상이 호전되어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오심, 구토 및 치아노제 등 증상이 점차 소실되고 4시간 후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살구나무잎에 관해서는 "눈병, 수종을 치료한다. 큰 악성 종기에 바른다. 큰 종기가 갑자기 전신에 생겼을 때의 치료에는 살구나무 잎을 부수어 진하게 삶아서 더울 때 종기에 바르거나 또 복용하여도 좋다."
살구 열매 과육에 관해서는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를 촉촉하게 하고 천식을 멎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옹절이 발생하고 근골이 상한다.특히 소아는 먹지 말아야 한다. 흔히 창옹 및 상격열을 일으킨다."
살구나무가지에 대해서는 "추락상을 치료한다.  말에서 떨어졌을 때의 타박상, 내출혈, 번민의 치료에는 살구나무가지 1125그램을 잘게 썰어 약간 삶고 좋은 술 2되를 10여 회 비등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사람이 3~4리 걷는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복용한다."  
살구나무꽃에 관해서는 "행화는 맛은 쓰고 따뜻하며 독이 없다.  주로 부족한 것을 보양한다. 여자의 중초가 상한 증세, 한열로 인한 비, 궐역을 치료한다. 불임증의 치료에는 살구꽃, 복숭아꽃을 그늘에 말려 가루낸다. 일방촌비를 1일 3회 우물물로 복용한다."


중국의 <명의별록>에서는 "살구의 핵인을 5월에 채집한다. 쌍인은 사람을 죽이고 개를 중독시킬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살구씨인 행인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행인(杏仁)

살구씨는 쓰고 따뜻해 풍담 천식 낫게 하고 대장기운 막힌 것과 변비(뒤굳기)를 풀어주네.  

○ 수태음경에 작용한다.  ○ 꺼풀과 끝을 버리고 밀기울과 같이 볶아 쓴다.  ○ 불에 법제하면 좋다.  황금(속썩은풀), 황기(단너삼), 갈근(칡뿌리)과 상오약이다.  개를 죽인다.  두알박이는 사람을 죽인다[본초].

○ 화(火)가 있거나 땀이 날 때에는 동변(童便: 사내아이 오줌)에 3일간 담갔다가 쓴다[입문].  ○ 열매에는 독이 조금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힘줄을 상한다.  산모는 더욱 금한다[본초].
]  
한자로 살구(殺狗)는 개를 죽인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살구나무에 개를 묶어두면 건강하던 개도 병들어 죽는다고 한다. 개와 살구는 서로 상극이다. 보신탕을 먹고 체했을 때 살구씨를 먹으면 효험이 있다.  
살구나무는 봄에 일찍 꽃이 피어 좋고, 잎이 우거지면 무더운 여름에 그늘이 되어주고 황금색의 열매가 열려 열매살을 먹고 속씨는 담을 제거하고 해수, 천식을 멎게하며 장을 촉촉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해주는 대단히 유용한 민간 약재료이다. 뿌리, 껍질, 가지, 잎, 꽃, 과육, 속씨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귀중한 약나무이며 살구나무를 바라 볼 때 사람들은 고마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aylove520/1QKs/289?docid=Shy4|1QKs|289|20100426221334]

 

 

출처 : 시골길 인생
글쓴이 : 바이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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