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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내게 가장 소중한 것들

by 달빛아래서 2022. 12. 24.
<내게 가장 소중한 것들>
크리스마스 캐롤을 찾으려고 이층에 올라갔다가
나의 소중한것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1300여장의 LP판과
200여장의 오리지널 카세트테이프
250여장의 CD의 모습들이다
젊었을때는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성가외엔 듣지 않아 장식품이 되었다.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CD와 카세트는
딱 맞게 내가 디자인해서 장을 만들었고
LP판은 뒤늦게 풀어서 나열했는데 보기보단 장수가 많은 편이다.
종류는 크래식이 가장 많으나 팝,가곡, 대중가요,국악.성가. 등
장르는 헤아릴수 없을 만큼, 정말 다양하다
카세트테이프는 크래식과 팝들은 모두 오리지날이다.
70년 후반에 사우디에 있을 때,
당시 다른 사람들은 일본제 가전제품을 사서 갖고 들어 왔는데
나는 저 테이프들을 하나하나 장만해서 듣다가
귀국할 때 독일제 음향기기와 함께 가져왔었다.
요즈음은 성가외엔 전혀 듣지도 않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나의 자존심이고 배가 부를 정도다.
나이 들면서 다른 살림과 책들은 계속 버리고 정리하는데
저것들은 정리하고 싶지 않고 끝까지 붙들고 있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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