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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의 전원일기

단풍구경을 했다

by 달빛아래서 2024. 10. 16.

<비오는 날의 나들이>

어제 오전에 일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일하지 못할 바엔 일찍 집을 나서야겠다는 생각에
홍천 대명비발디를 거쳐 춘천엘 갔다
대명비발디 내로 들어서니 나무 색갈이 너무 곱고
한쪽에는 환상적인 보라색 아스타 꽃밭이 차를 멈추게 했다
설악산에도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는데
우린 어제 멋진 단풍놀이를 한 셈이다

어제 드라이브 목적은 좋아하는 닭갈비 때문이었다
움직임이 적다 보니 남편의 체중은 갈수록 느는데 비해
먹고 싶은 것은 줄고 먹는 양도 많이 줄었다
그래서 가끔 가서 맛있게 먹던 생각나서
드라이브 겸 나섰는데 보람이 있었다
모처럼 맛있게 많은 양을 먹고 좋아하는 남편을 보며
먼길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마당 가운데 있는 단풍나무도 붉게 물들었다
내주 쯤이면 아주 예쁜 빨간색이 변할 것이고
그러고나면 다시 낙엽이 되어 누런 잔듸마당으로 내려 앉아
온 마당을 빨갛게 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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