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버린
키가 큰 꽃대들을 잘래내고 나니
바닥에서 환하게 웃으며 얼굴을 드러냈다
용담이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키큰 무리들 속에서 숨도 못쉬고 .....
미쳐 살펴보지 못함에 미안함이 크다
"내년에는 일찌감치 관심가져 줄께"
혼자서 중얼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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