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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교민에게 드리는 새해인사

by 달빛아래서 201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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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거주하는 한국교민 여러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마음과 몸과 현실이 모두 넉넉해지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0년 가까이 몽골을 드나들며 한몽간의 일을 해 오면서 처음으로
새해 첫날 신년 하례식에 참석하여 떡국도 함께 먹고,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00년 밀레니엄 이후 10년이 훌쩍 지나고 새 10년의 시작에 섰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이 몽골에서의 여러분들에게 어려움없이 늘 행복하고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내는 세월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한몽수교 20주년 행사가 몽골에서 “한국의 해” 였기에 대사관을 비롯하여 교민여러분께서도
바쁘고 힘든 한해였고, 또 북한으로부터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해외에 계신 동포들로는 더 큰 염려가 있었을 줄로 압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G20 과 같은 큰 국제행사를 치루고
우리 자녀들이 운동으로 세계를 놀라게 함으로써 국가위상이 엄청나게 상승했던 한해였습니다.

교민 여러분! 우리가 외국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면
대한민국 국력이 세계속에서 인정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자신도 70년대 후반에 돈을 벌기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남의 나라에서 몇 년을 일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국력”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너무도 절실히 느껴졌었는데,
아마도 현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도 공감하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지금은 정부가 국가브랜드 가치를 올리겠다고 정책을 세우고, 우리 상품의 브랜드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하고,
국격을 높이겠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만 이는 어떤 목적으로든지 해외를 드나드는 국민들과 현지에 살고 있
는 교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 있으면서 “몽골”이란 단어만 나와도 몽골국과,그리고 몽골에 계신 한국교민들에 대한
좋은 뉴스만 나오기를 고대하게 됩니다.  제 욕심으론 기왕이면 많은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한국교민들 중에
몽골에 거주하는 재 몽골한인회와 교민들이
세계 속에 가장 힘차고 멋지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도 교민의 일원이라는 심정으로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몽골의 해”입니다. 저에게 주어질 일들이 있다면 성실히 소화하고 한몽간의 교량역할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신묘년”토끼의 해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임으로 추위를 이기고, 새끼들은 서로 몸을 밀착시켜 체온을 보태어 추위를
이기는, 협동심을 가진 아주 지혜롭고 민첩하고 영민한 동물입니다.
우리도 토끼처럼 부지런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나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며,
어제보다는 내일을 생각하며 뛰는 건강하고 멋진 한해. 멋진 한인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 10년의 시작에
(사)한몽교류진흥협회 이사장/ 주한몽골명예영사  임 영 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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