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09 08:40 | 수정 : 2013.05.09 09:08
처음 연설대에 올랐을 때 긴장한 기색을 보이던 박 대통령은 곧 자신감을 찾고 청중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연설에 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연설문 초안 작성부터 참여하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유엔을 방문해 방명록에 “대한민국은 더 한층 번영되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유엔과 항상 같은 편에 설 것”이라는 내용을 필기체 영어(The Republic of Korea will always stand side by side with the UN to promote a more prosperous, happier global community)로 쓴 것도 화제가 됐다.
박 대통령은 외교 상황에서 영어를 사용할 때 단어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 세련된 영어를 쓴다는 평가다. 어린 시절 청와대에서 과외교사에게 정식으로 배운 이른바 ‘귀족영어’를 익혔기 때문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09년 5월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Pathway to the disciplined capitalism)’를 주제로 영어 강연을 했다. 그는 또 2011년 12월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의 간담회에서도 2시간 20분 동안 통역 없이 영어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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