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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이와 산이 앨범

산이를 이주시키기로 하고....

by 달빛아래서 2015. 9. 29.

(2017,09.21.월)

 

산이를 먼저 옮겼다

텃밭을 반으로 줄여

풍이와 산이의 영원한 안식처를 마련키로 하고

준비해둔 벽돌로 바닥을 깔고

앵글로 그늘막과 쉼터를 위한 틀을 만들어 벽돌바닥위에 고정시키고

오늘,

산이의 집을 청소해서 옮긴후 산이를 옮겼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옮기는 산이를 바라보던 풍이가

바닥에 엎드려 울부짖고 있는게 아닌가

평소 외부침입자가 오거나 손님이 왔을때 짖는 소리도 아니고

산이와 장난치거나 싸울때 짖는 소리도 아닌
내게는 울부짖음으로 들리는 이상한 소리였다
잠깐도 아니고 내가 모든일을 끝내고 안으로 들어온 뒤에도
풍이는 저녁밥도 먹지않고 산이쪽으로 향해 앉아서

계속 울부짖고 있는것이었다.
이상하다 왜그러지?

내일아침 다시 관찰해 보아야겠다.
초보엄마의 시름이 깊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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