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전체 글4051

이 버섯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이 버섯은 이름이 뭘까요? 오래전에 벽난로용으로 산 참나무 중에서 덩치가 큰것들은 난로가 들어가지가 않길래 마당 이곳저곳에 조경용으로 두었지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대부분 썩어서 버려진것도 있고 그중에는 이렇게 제몸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보기도 괜찮아 두고 있었는데 이름이 무엇일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2024. 3. 25.
파종도 하고 지지대도 설치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파종을 했다 루피너스.우단동자.샤스타데이지.메리골드 상추와 단호박 씨앗을 .... 그리고 꽃들이 키가 자라고 포기가 무성해지면 제 무게를 못이겨 여름에 비바람에 넘어 질 것을 대비해서 꽃밭의 여러해살이 꽃들에는 미리 지지대를 설치했다 꽃의 크기와 넓이에 맞춰 낮게 그리고 높게....... 꽃들이 다 자란 다음에 설치하려면 힘도 더 들고 그리고 옆의 다른 꽃나무들이 다칠수도 있어 이렇게 미리 해 두면 힘도 덜 들고 여름이 되어도 걱정이 없다 붓꽃과 꽃창포 각종. 프록스 2024. 3. 24.
도마뱀의 동면을 깨우다 봄마당 정리하느라 바위솔화분을 들어 올리니 도마뱀 한마리가 꿈틀거린다 화분밑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었던것 같다 잠을 깨워 미안한 마음으로 얼른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주었다 2024. 3. 18.
2024.03.07. 손명순여사 별세 어제.오늘은 특별한 추억때문에 생각이 참으로 많아진 날이다 2006년 6월 21일 몽골에서 "한국.몽골 전통복 패션쇼"를 열고 있었다 마지막날 스탭들과 초원으로 나들이 갔는데 한국에서 낯선 한통의 전화가 왔다 "여기 상도동인데 지금 어디 계세요?" "행사때문에 몽골에 와 있습니다" "언제 돌아오는지 오는 즉시 상도동에 와 주시겠습니까?" 상도동은 김영삼전대통령의 상징인데 비서관이 전화한 것이었다 귀국 후 다음날 비서관이 사무실 방문했고 그다음날 내가 상도동을 방문했다 이유는 대통령께서 몽골초청을 받아 내일 출국하는데 동행해 줄 수 있느냐였다. 다음날 공항으로 가니 비서. 경호팀을 비롯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 여사님은 건강이 안 좋으셨는지 동행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자연스럽.. 2024. 3. 8.
허리가 아프도록 눈을 치우고 비온뒤에 내린 눈이라 눈이 무겁다 송풍기로는 날라가지 않고 눈삽으로 밀면 무거워서 나가지 않아 한삽씩 떠서 치워야 했다 낮엔 영상이라 왠만큼은 녹겠지만 워낙 많이 쌓여서 일부만 녹을 것이고 그러나 밤엔 영하로 떨어진다 하니 얼면 낭패라 할수 없이 마당에 눈길 내고 차다니는 언덕길 치우고 들어왔다 쉬엄쉬엄 했는데도 땀이 흐르고 허리가 아플정도였다 끝내고 의자에 앉아 포카리스웨트로 땀을 식히며 눈속에서 침묵하고 있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힘을 낸다 2024. 2. 22.
봄이 오는데 눈이? 큰일 났다 밤새 눈이 너무 많이 왔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저녁때는 진눈개비가 내리더니 내가 자는 밤 동안에는 소리없이 내려 이렇게 온세상을 점령해 버렸다 추운날씨에 눈이 내리면 눈치우기도 비교적 쉬운데 비가와서 젖은 땅위에 내린 눈은 치우는데 힘이 더 든다 마당 잔듸밭과 디딤석길은 송풍기도 효과가 없고 오늘은 허리가 좀 아파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마당에 길은 내야 하니까............ 2024. 2. 22.
데크안이 겨울 먹거리 창고가 되다 겨울들어오면서 홀딩도어에 비닐을 한겹 씌웠더니 데크안이 얼지 않고 적당히 시원하여 과일과 양파. 감자.무우.배추 등을 보관해 두는 겨울의 성능좋은 먹거리 창고가 되었다 귤도 박스채로 있어도 그저 서너개 정도만 상할 뿐 아주 잘 숙성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대파를 많이 사서 화분에 심어 데크안에 들여 놓았더니 다 잘라서 먹고 다시 저렇게 자라나고 있다 2024. 2. 19.
몽골과의 보람된 추억들 오늘 책장을 정리했다. 많은 책을 버렸지만.나의 인터뷰기사가 실린 책들은 2권씩 보관했다. 2003년에 몽골과의 인연을 시작해서 10여년은 양국을 오고가며 정말 열심히 많은 일을 했었다. 양국교류가 초창기여서 많은 월간지나 신문등에서 인터뷰요청이 참 많았다. 그 기사를 지금와서 다시 보고 읽어 보니 감회가 무척 새롭다 그런 중에 몽골 각기관으로부터 많은 감사패도 받았고, 감사장도 받았는데 그중에 가장 보람된 것이 한몽수교 20주년때 몽골정부로부터 몽골 최고훈장인 '북극성' 훈장 (훈장 사진 가운데)을 받은 것이다. 두번째가 몽골국방대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설90주년 행사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던것이다 그리고 2007년에 몽골현지에서 몽골대통령과 장관들을 모시고 식목행사를 했고 기념사를 통해 박정희.. 2024. 2. 18.
나의 하모니카 잘 불지는 못하지만 어려웠던 고등학교 시절에 힘들게 장만해서 혼자서 익혔다. 그것도 악보보고 배운것이 아니라 그냥 노래부르듯 배운것이나 그래도 그냥저냥 나혼자 즐길 정도는 된다 맨 아래의 하모니카는 고교시절에 장만하 것이니 56년이 되었고 두개는 30여년이 된 것 같다. 진즉 열심히 했더라면 꽤나 잘 불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아주 가끔, 따뜻한 계절에는 저녁에 정원데크에서 찬송가나 트롯을 연주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2024. 2. 18.
밤새 내린 눈이 ..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눈이 밤새 이렇게 쌓였다 조팝나무가지에 핀 눈꽃은 너무 아름답고 눈은 마당에 매어 놓은 빨랫줄에도 차곡차곡 골고루도 매달렸다 이제 나는 눈길을 만들러 나가야 한다 눈삽으로 쓸고 송풍기로 날리고 차가 올라올 언덕길엔 혹시나 모르니 염화칼슘도 뿌리고..... 눈이 오면 장독대가 가장 정겹게 느껴진다 조팝나무에 눈꽃이 피었다 빨랫줄에도 눈이 차곡차곡 쌓였다 2024. 2. 6.
하루종일 함박눈이 내렸다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아침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오후 4시까지 쉬지않고 내린 눈은 높이가 한뼘이나 되었다 이곳에 이사 온 이래 가장 많이 내린 것 같다 2023. 12. 30.
명함정리 삶의 무게를 하나씩 줄여나가는 중, 요 며칠동안은 지난 십수년간 내게 들어온 5천장이 넘는 명함들을 정리했다 명함을 받을때마다 명함위에 날자와 장소를 기록해 두었기에 한장 한장 정리하다보니 다시 기억되어지는 사람이 많았고 양국을 오가며 억척스레 활동했던 지난 추억들이 갇혀 살수 밖에 없는 지금의 상황과 너무 대비되어 씁쓸하기도 한 묘한 감정이 일었다 한국과 몽골간의 가교역할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했던 흔적들이다 정치..국방.농림업.의료. 문화.교육.언론 등 각분야의 교류와 행사를 통해 양국간의 수많은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다보니 한몽 양국정상회담의 (노무현,이명박) 만찬에도 두번 초청받아 참석했었고 한몽수교 20주년때는 몽골 최고훈장인 북극성훈장을, 몽골 국방대학교 창설 90주년때는 명예박사학위도 받았으니 ..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