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 달빛이야기

달빛의 전원일기220

눈을 치우다 간밤에 내린 눈위를 들고양이들이 먼저 다녀 갔다 눈삽과. 송풍기를 이용해서 마당에서 리프트까지 길을 내고 돌계단도 치우고 대문앞에서부터 언덕길까지 모두 치운다음 언덕길엔 염화칼슘도 뿌렸다 언덕길이 얼게 되면 운전이 몹시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침 병원가기 전에 한바탕 눈부터 치우고 집을 나섰다 내일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져도 걱정없게 되었다 언덕길은 눈삽으로 먼저 치우고 송풍기로 더 섬세하게 치우고 그리고 염화칼슘도 뿌렸다 얼면 차가 오르내리기 힘들어 지니까............ 2023. 12. 20.
성탄 오색불 장식 해마다 12월에 들어오기전 대문과 데크위와 정원에 오색 장식등을 설치하여 구정연휴때 까지 해지면 켜고 해뜨면 끄면서 성탄과 송년송시를 가족도 즐기고 도로를 오고가는 모든이들이 보고 함께 즐길수 있도록 했었다 그런데 이 재미있고 행복한 일을 지난 겨울부터는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이도 나이지만 2년전 두무릎 수술후로는 복잡한 전기선을 설치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는것이 힘도 들고 조심스럽고 위험해서 이다 2023. 12. 5.
겨울준비 밭에 있던 대파를 화분에 심어 데크안으로 들였다 잘라서 먹으면 올겨울엔 이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데크의 홀딩도어에 비닐로 방한작업을 했는데 거실온도가 2도는 차이가 나므로 난방비 절약에 꽤 도움이 된다 평생 입어본 적 없는 내복을 지난해 부터 입기 시작했는데 올해도 아직은 아니지만 더 추워지면 입을것이다 실내온도도 19도에 맞추고 지내니 밖에 나갈때와 온도차이가 많지 않아 건강유지엔 훨씬 좋은 것 같고 습관이 되니 아무 불편함을 못느낀다 일석이조란 말이 이런것 아니겠나 난방비도 절약되고 건강유지에도 좋고...... 2023. 11. 19.
까치 신나게 날라다니더니 지쳤는가 한녀석은 잎떨어 진 나무가지 사이에서 한녀석은 은행나무 가지끝에 매달리듯 앉아 밴취에 앉아 쉬고 있는 나처럼 맑은 가을하는 보며 쉬고 있다 2023. 11. 1.
된장을 담그었다 지난 주말에 된장을 담았다 짠맛을 줄이기 위해 올봄에 담근 것들은 재래된장은 콩을 삶아서 섞었고 막장엔 보리쌀을 삶아서 섞었으니 내년 봄이 되면 맛이 들것이다 지난해 담은 것은 올봄에 그렇게 했더니 지금 먹을 수 있게 맛이 들었다 두말짜리 큰 항아리들이라 제법 양이 많다 된장을 유난히 좋아하는 막내시누이가 봄부터 요청했던 터라 오늘 병원나가는 길에 큰통에 담아서 막내시누이 갖다주었다 2023. 11. 1.
가을풍경 황홀한 가을 풍경들이다 마북동 어느 아파트단지내의 빨간단풍잎과 분당어느 산책길의 노란 은행잎 요즈음 산책나가는 퇴촌의 산책길의 갈잎무덤 아직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황금빛 은행잎 우리집 부근의 산길에서 찍은 산속의 가을 풍경. 봄에 꽃이 있어 아름답다면 가을은 각색의 단풍이 있어 황홀하다 요즈음도 그런지는 모르나 오래전에 들은바로는 단풍은 북쪽에서 부터 들기 시작해서 하루에 50리씩 남으로 내려온다고 했다 2023. 11. 1.
빨간 단풍나무 ㅃ정원 한가운데 심어진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선홍색으로 예쁘게 물이 들었다 비록 짧은 기간에만 즐길수 있지만 이 때를 위해 몇년 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정원 한가운데 심었었다 2023. 10. 26.
고구마수확 바위로되어 있어 그 무엇도 심을 수 없는 언덕위에 타이어 교체한 후 갖고 온 바퀴 여러개에 싹을 틔운 고구마눈을 타이어한개에 한포기씩 심었었는데 신경도 쓰지않고 몇달을 마냥 두었다가 캤더니 그래도 우리집 먹거리는 장만된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굵은 것은 간식으로 먹고 작고 가는것은 껍질채 잘 씻어서 잘게 잘라 건조시킨 후, 영양밥재료로 쓸 예정이다 2023. 10. 26.
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것들 산책길에 만난 아름다운 광경들 그러나 힘들게 걷다가 쉬는 남편의 뒷모습엔 마음이 무겁다 2023. 10. 17.
고추이삭줍기로 부자되다 추수가 끝난 이웃집 고추밭에서 고추이삭줍기를 했다 어차피 버려질거라 필요하면 따가라기에 오전에 가서 마음 껏 따니 서너소쿠리가 되었다. 이삭줍기는 봄에 나물캐는 것 처럼 재미있다 따고, 다듬고, 씻고, 담고, 끓이고, 말리고 일은 많았지만 엄청 넉넉해 진 기분이다 연하고 작은것은 밀가루 발라 쪄서 무치고 중간 통통한 것은 봄에 오이지 담았던 것 처럼 소금과 물엿과 소주로 장아치를 담았다 크고 못생긴것은 반은 잘라서 말리고 반은 잘게 다져서 멸치와 함께 액젓을 넣고 짜글이를 했다 말린것은 찌게요리 할때 넣으면 좋고 짜글이는 짭짤하게 해두면 오래 보관도 되고 따끈한 밥에 넣고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밥도둑이다 2023. 10. 17.
영양밥 재료 만들기 짬짬이 각종 야채들을 썰어 건조기에 말렸다가 한꺼번에 섞은 후 1회분씩 소분해서 밥지을때 씻은 쌀에 물을 두배로 붓고 이 건야채 한봉지를 넣고 10분쯤 두어 야채와 쌀이 불은 다음 잣과 쇠고기를 넣어 밥을 짓는다 뜸들인후 참기름을 넣고 밥을 푼다 밥지을때 약간의 간을 하면 더 맛이 있다 이 밥은 남편 투석가는 날 우리 부부의 점심이다 12시경 병원에 들어가야 하기에 이른 점심을 먹어야 한다 전에는 식당에서 사서 먹었는데 수분제한을 해야 하기에 생각해 낸 나의 아이디어 식단이다 보온도시락에 담아 분당 율동공원 근처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차안에서 점심으로 먹고 병원에 데려다 준다 야채들은 10여가지가 되고 가지. 당근. 단호박. 고구마. 무우. 버섯.연근. 등등 거기에 견과류와 쇠고기가 들어가니 그야말로.. 2023. 10. 14.
이름모를 노란꽃 이 노란꽃은 잎이 아주 가늘고 키가 몹시 크다 다른 꽃들이 거의 지고 나면 그때서 피기 시작하여 벌.나비들을 계속 불러모은다 2년전에 모종을 사다가 심긴 했었는데도 이름을 잊어버렸다 미니 백일홍은 흰색.분홍색. 주홍색이 있는데 주홍색이 가장 화려하고 이꽃은 봄부터 계속 피고 지고를 계속하며 나를 기분 좋게 해 준다 2023. 10. 12.